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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이 정도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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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cm · 47kg │F│24세│06.04│무술 사범

마츠바라 우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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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둘레가 둥근 막대, 편의상 '스태프'라고 표기한다.

본 앨리스는 스태프를 소지하는 동안 신체적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봉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스태프를 이용한 동작에 한해 일반인의 기준을 초월한 수치의 체능(유연성 및 균형, 반응속도, 도약 면에서의 두각)이

측정된다. 

스태프는 시전자를 가장 효율적인 전술방안으로 인도한다. 그의 전술은 유동적으로 변화하며, 그 자신을 포함한 누구도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태프가 일으키는 모든 상황이 통제 하에 있다는 것. 

 

자신의 반경 1.7m 이내의 스태프를 1초까지 공중에 띄울 수 있다. 단, 기술로서 연계되어야 하며 운용 가능한 최대 개수는 하나. 행위가 종료되면 시전자에게로 이끌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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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불혹│약진]

타인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엄격하다. 본인이 도전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어떤 일에 도전해서 능력 이상을 해내도록 격려한다. 선입견이 강해 한번 그렇다고 판단을 내리면 그 인식이 고정되는 경우가 많으나, 잘못에 구실을 대지 않으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진다. 그게 마음이 편했다.

 

낯선 환경, 낯선 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익숙한 사람은 아니었다. 주의를 끄는 일에 관심이 없어 조용히 관찰하면서 적응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지적인 판단과 직감 사이에서 갈등할 때가 종종 있다. 즉시 감정을 드러내는 일 역시 잘 없었으나 무감하지는 않았다. 화를 내는 듯 강압적으로 굴어도 정작 분노에 사로잡히면 이를 터뜨리지 않고 삭이는 데에 집중하려고 했다. 목표가 정해지면 저돌적으로 직진하되 경험을 지혜로 전화할 수 있는 냉철한 이성이 있는 셈이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그다지 잘 알지 못하고 원칙들로 이루어진 틀에 의지해서 살아왔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은 순간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원칙 가운데 하나는 자신이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굳은 믿음이었다. 어른의 면전에서 열등하다고 느끼지 않기 위해 어른의 완벽함에 똑같은 완벽함으로 응수해야 하는 자기 처지에 진저리를 쳤다. 그간 권력자가 발휘하는 모든 영향력을 얼마나 철저하게 모방해왔던가.

머리로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간직해 온 가장 열렬한 소망이 있었다. 그러나 이 소망은 거꾸로 자신의 한계를 억압하며 삶 자체를 소모품으로 착취하게 했다. 욕망을 잃고 불행했던 시간은 이미 지나갔으며 이제는 목표를 수단으로 행복을 잡는 것만이 문제다. 사실, 정도(正道) 너머 위로(うえで) 향하는 게 그의 천성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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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데

 

6월 4일생, 오른손잡이.

평소 목소리의 고저는 낮고 조용하지만, 언성을 높이면 그 세기가 강호령 못지않다. ~다, ~군, ~해라 식의 엄숙한 말투를 주로 사용한다. 강경한 어조를 띤 그의 언어는 손쉽게 상대에게 위압감을 준다.

 

빈 손일 때도 무언가를 잡은 것처럼 주먹을 쥐는 버릇이 있다. 

 

취미는 새벽 산책, 다도, 명상, 헤비 메탈 들으면서 꽃꽂이 하기. (솜씨는 썩 좋지 않다.) 


 

마츠바라 家

 

마츠바라의 가주는 대대로 국가 무형문화재, 봉술을 사사하며 문화의 가치를 후대에 전해주는 책무를 맡고 있다. 이 기술을 전승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서 기술을 사사했는지, 과거의 모습을 얼마나 재현하고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에데는 직접 그 가주의 밑에서 키워졌으니 후세대 기능보유자로 지정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졌으나… 법률에 저촉되는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전승계보를 증명하는 게 불가능했다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3개월 전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본가를 떠나있는 사이 감면 없는 징세와 가주가 무리하게 끌어댄 사업으로 인해 가문의 이름으로 빚이 떠안겨 있었다. 도장이 차지하던 땅을 파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했다. 분가했던 친족들이 극구 만류하느라 반년 정도 시간을 허비했으나, 부지 증여세만이라도 분담하자는 그의 제안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처음으로 스트레스성 위염이라는 걸 걸려봤었다.

 

시즈오카에 있던 집과 도장을 허물고 오사카로 이사했다. 평수에 대한 욕심은 없어 단칸방에서 월세를 사는 중. 동네 치안이 좋지 않은지 강도가 들어서 한번 도처를 옮겼다. 당시 강도는 구두헤라로 때려잡았다고.

 

앨리스

 

국제 종합무예협회에 소속되어 무술 슬기의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호신술을, 군 및 경찰에는 진압봉을 활용한 봉술의 개발과 보급을 돕고 있다. 

 

접근이 어려우며 사회와는 고립된 도장이 아니라, 의향만 있다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는 도장을 새로 차렸다. 오사카 중심부보다는 외곽에 위치해있으며, 훈련생의 대다수는 고등학생이나 성인.

 

대낮에 노인을 대상으로 가방을 갈취한 소매치기범과 마주한 바 있다. 노인이 떨어트린 지팡이를 들고 범인을 추격했는데, 피해자 말로는 가방에 이어 지팡이까지 날치기당한 줄 알았다고. (그의 험상궂은 인상이 한몫했다.) 소매치기범을 검거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오사카부 경찰서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이 이야기는 와전되어 도장 매출에도 영향을 줬다. 행적을 과장되다 못해 우스꽝스레 부풀린 내용이 대다수. 일련의 사건을 보낸 그의 감상은…  '다시는 눈에 띄는 짓 안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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