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구조만이 전부는 아니야! "
기술능력반
184m · 75kg │M│18세│일본│05.05│트리플
이후쿠베 나기사
분해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어떤 물체, 물질, 생물 등을 손상 없이 온전히 분해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는 앨리스.
분해하려는 것에 관련된 지식이 없더라도 분해할 수 있다.
앨리스의 조절에 따라 분해하려는 물체의 모든 것을 낱개로 분해할 수도 있고, 부품별로 분해할 수도 있다. 단, 분해할 수 있는 것은 최소 2개 이상의 집단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형체가 없는 감정, 소리, 단체 등의 무형물을 분해할 수는 없으며, 생체 활동이 정지된 것이어야 한다.
[호기심 많은│밝고 쾌활한│점점 부진한 천재│그럼에도!]
“ 질리지도 않냐고? 아니, 모든 것들이 새로운데 어떻게 질릴 수 있겠어? ”
이후쿠베 나기사는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인물이다. 그 대상은 사람과 물건, 환경과 세계, 학문이나 활동을 가리지 않는다. 스스럼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성향을 지녔으며, 집착적일 정도의 궁금증은 그 답을 알아낼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하기를 즐긴다. 이러한 집요한 성격 탓에 불쾌한 상대에게 꾸중을 듣는 것은 일상. 본래 얕은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 다른 이를 모방하고 표정을 지어내는 일에 능하지만, 다수에게 섞이려는 의도이며 부러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다. 머리가 비상한 편으로, 가히 천재라고 불릴 수 있는 지능은 모두 자신의 관심사-지식을 익히는 데에 쓰였다. 기본적인 학원의 교육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기계공학, 전기공학, 로봇공학, 생물학, 의료학 등을 높은 수준으로 익히고 있는 상태. 그가 기계에 관련되어 있는 앨리스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분해-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진행해갈 수 있는 까닭이다. 하지만 천재도 한계에 부딪히는 법. 날개 돋친 듯한 발전은 해가 갈수록 점점 느려지기만 한다.
자신의 관심사 이외의 것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과도한 집중력과 공감 능력의 부재 탓에 종종 소통이 부진해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결코 타인을 귀찮아하거나 싫어한다는 지표가 되지는 않는다.
|의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왼팔과 왼 다리이다. 어떤 사건과는 관계없이, 아주 어릴 때의 사고로 인해 예전부터 의수와 의족을 착용해 왔다. 17세, 갑자기 급격하게 몸집이 커지기 시작했으므로, 팔은 그것을 견딜 수 있어도 다리는 아니었다. 새로운 의족을 만들었고, 이전의 의족과는 다르게 굽 있는 하이힐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불편하지 않은가를 물어보면 불편하다고 대답하지만, 나름 만족 중인 듯. 애초에 파츠를 바꾸면 낮게 걸을 수 있는 것을 본인이 패션을 빌미로 고수 중이다. 여전히 통각은 없으며, 오직 압각만이 존재한다. 냉열 기능이 있으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상생활 역시 지장이 없다.
|가족: 나이 차 8살의 누나가 한 명, 아버지 한 명. 애완토끼 ‘포코’를 키운다. 아버지는 전자공학 관련 회사의 사장으로, 유복한 집안이다. 가족 관계는 원만하며, 특히 누나와의 관계가 돈독하다. 누나는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첫째를 임신 중에 있다고 한다. 편지나 사진도 자주 주고받는 중. 나기사의 16세 여름방학, 어머니는 긴 입원생활 끝에 결국 돌아가셨다고 한다.
|관심 분야: 나기사가 이전부터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복잡하고 미지로 가득 찬 분야인 생물이며,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재현하는 재료는 날붙이 따위 같은 것이다. 그는 생물보다 무생물을 움직이게 만드는 모순에 흥미를 느끼며 집착했고, 살아있는 것과 구분되지 않는 기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쉼 없이 뜀박질을 했지만… 중등부 2학년 겨울방학부터 연구와 실적은 정체, 이후 고등부 1학년 중반부부터 연구실마저 완전히 걸어 잠그고 반년간 일절 발명이나 조립, 연구를 건들지 않고 방치했다. 이유를 물어보면 “발명을 계속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그 말을 증명하듯 고등부 2학년,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히 복귀하였다. 이렇다 할 크나큰 발전은 없으나, 본인은 완전히 연구를 위한 의지를 되찾은 상태이다.
|기술반에서의 활동: 나기사는 보통 의료 계열에 관련된 보조기나 인공 신체(중등부 기준으로 의지-혹은 보조기-, 장기 보조 장치, 몇몇 종류의 완전한 인공장기)를 만들고 있고, 그 성능이 뛰어나 의료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
오랫동안 성과가 정체되었고, 새로운 발명품이 좀처럼 나오지 않음을 이유로 16세 중반에 더블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이후 긴 정체기가 무색하게 다시 연구에 불이 붙으면서 17세 말, 트리플로 되돌아갔다. 현재 자신을 본뜬 로봇을 연구 중. 아직 미완성으로, 나기사의 연구실에 가면 미완성된 본체를 볼 수 있다. 공개적으로 누군가의 앞에서 가동한 적 없다.
그 외에는 나기사가 만든 여러 가지 로봇 애완동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형태는 동물 두 가지를 섞어놓은 것처럼 살짝 미묘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을 듣자 하면-과거에는 손재주의 부족으로 인한 임기응변이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큰 특징이 되어 일부러 그러한 제작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모양이다.
|학교에서의 이미지: 별명은 심각할 정도의 기계광, 4차원, 괴짜, 재수 없는 친구, 분해 바보, 미치광이 연구원, 레몬광…등등. 워낙 이곳저곳 잘 쏘다니고 쑤시고 다니니 그의 발명품만큼 그를 아는 이도 아주 많은 편이다. 그를 계속해서 모르는 채로 있기에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꼭 나기사 쪽이 먼저 말을 걸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고는 의외로 크게 치지 않고, 가끔 보이는 장난스러운 면모를 제외하면 진지한 자리에서는 조용히 있을 줄 아는 편이다. 여전히 성적이 우수하므로 몇몇 아이들의 멘토나 과외를 해주기도 한다. 외에는 대체로 연구실에서 나오지 않으며 어쩌다 밖으로 나왔을 때는 지독하게 시끄러운 편. 연구 가운을 벗는 걸 자주 깜빡해서 가운 차림으로 종종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버릇과 취미: 취미는 기계를 만드는 일. 이외에도 책 읽기, 운동, 조립, 악기 연주, 조각, 펠트 공예, 그림 그리기… 흔히 말해왔던 ‘휴가’ 기간 동안 취미가 여럿 늘었다. 버릇은 일이 초조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턱을 두드리는 것이다. 중등부 진학 이후로 항상 선물 받은 장갑을 착용 중. 의수에도 작업 시 간간이 착용 중이다. 손이 자라면서 길이가 맞지 않게 되어 반장갑처럼 리폼하여 사용 중이다. 본인의 결정석으로 시계를 만들어 왼손에 착용 중. 시라유키의 결정석을 매단 팔찌도 왼손에 항시 착용 중이다. 그에게서 항상 감도는 레몬 박하 향기는 세이루의 작품.
고등부 1학년부터 치하루가 기르는 토끼 ‘이쿠’의 사육에 도움을 주고 종종 자신도 돌보러 가고 있다.
17세부터 화원회 멤버로 지원하여 활동 중이다. 화명은 히구루마노키미日車の王.
|호칭과 말투: 일반적으로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하고, 상대를 쉽게 이름으로 부르며 혹은 별명을 지어주길 즐기지만 네이밍 센스가 구리다. 선생님과 같은 어른에게는 당연히 존댓말을 사용한다.
| 좋아하는 것 : 기계공학, 레몬, 신 음식, 조립, 분해, 연구, 새로운 사실 발견하기, 동물.
| 싫어하는 것 :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 불편한 옷, 매운 음식,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