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 정답은 사랑이야! "
184cm · 74kg │M│24세│05.05│연구소 소장
이후쿠베 나기사
분해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어떤 물체, 물질, 생물 등을 손상 없이 온전히 분해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는 앨리스.
분해하려는 것에 관련된 지식이 없더라도 분해할 수 있다.
앨리스의 조절에 따라 분해하려는 물체의 모든 것을 낱개로 분해할 수도 있고, 부품별로 분해할 수도 있다. 단, 분해할 수 있는 것은 최소 2개 이상의 집단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형체가 없는 감정, 소리, 단체 등의 무형물을 분해할 수는 없으며, 생체 활동이 정지된 것이어야 한다
[호기심 많은|밝고 쾌활한|사랑하는 천재|그러니까!]
“ 생물이 아닌 것을 생물처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다는 건 말이지, 참 신기하고 멋진 것 같아! ”
이후쿠베 나기사는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인물이다. 그 대상은 사람과 물건, 환경과 세계, 학문이나 활동을 가리지 않는다. 스스럼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성향을 지녔으며, 집착적일 정도의 궁금증은 그 답을 알아낼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하기를 즐긴다. 이러한 집요한 성격 탓에 불쾌한 상대에게 꾸중을 듣는 것은 일상. 본래 얕은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 다른 이를 모방하고 표정을 지어내는 일에 능하지만, 다수에게 섞이려는 의도이며 부러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다. 머리가 비상한 편으로, 가히 천재라고 불릴 수 있는 지능은 모두 자신의 관심사-지식을 익히는 데에 쓰였다. 기계공학, 전기공학, 로봇공학, 생물학, 의료학, 양자역학, 천문학 등을 높은 수준으로 익히고 있는 상태. 그가 기계에 관련되어 있는 앨리스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분해-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진행해갈 수 있는 까닭이다.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천재라곤 할 수 없으나 꾸준한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의 관심사 이외의 것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과도한 집중력과 공감 능력의 부재 탓에 종종 소통이 부진해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결코 타인을 귀찮아하거나 싫어한다는 지표가 되지는 않는다. 그는 오히려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타인에게 섞이고 이해받고 이해하려는 그의 노력은 여전히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의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왼팔과 왼 다리이다. 어떤 사건과는 관계없이, 아주 어릴 때의 사고로 인해 예전부터 의수와 의족을 착용해 왔다. 굽 있는 하이힐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여전히 통각은 없으며, 오직 압각만이 존재한다. 냉열 기능이 있으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상생활 역시 지장이 없다.
|관심 분야: 나기사가 이전부터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복잡하고 미지로 가득 찬 분야인 생물이며,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재현하는 재료는 날붙이 따위 같은 것이다. 그는 생물보다 무생물을 움직이게 만드는 모순에 흥미를 느끼며 집착했고, 살아있는 것과 구분되지 않는 기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쉼 없이 뜀박질을 하고 있다. 그 기저에 어머니의 입원이 있었다는 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고등부의 졸업을 앞두고 겪은 ‘그 사건’ 이후로 양자역학과 천문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중우주, 거울 세계의 가능성을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앨리스 연구소에서도 가끔 모습을 보인다.
앨리스들의 처우 개선에도 꽤나 관심이 있다. 직접적으로 나서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후원금을 납부하는 등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중.
|고등 과정까지의 행보: 목표했던 ‘나기사 2호’는 졸업 이후 구동되었다. B반의 모든 아이들에게 구동 이후 관찰과 피드백을 부탁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완전히 자신과 같은 로봇을 만드는 것에 실패. 추가적인 연구 없이, ‘나기사 2호 실험’은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연구가 끝맺음지어졌다. 이후, ‘나기사 2호’에게 학습 능력을 주고 다른 연구를 진행한다.
고등부 졸업 이후에는 대학 과정을 마치고 ‘존립을 위한 사랑’ 논문으로 졸업하였다. 그 내용은 생물이 아닌 비인간인격체의 존립과 양자역학, 감정 사이의 관계성을 설명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인격체의 구성 물질, 그 완성도와 상관없이 인격체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과 관찰을 통해 비로소 존재가 존립되며, 이에 대한 관찰과 상호작용의 바탕이 되는 감정을 ‘사랑’이라고 정의하는 내용이다.
|고등 과정 이후의 행보: 현재까지 발명한 발명품들의 기술,또는 판권을 가지고 여러 기업이나 회사와 함께 계약을 체결했다. 나기사의 발명품은 꽤 많은 곳-특히 의료계와 완구류-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다른 앨리스와 접목했거나 일반 사회에서 상용화하기 힘든 특이한 발명품들은 모두 센트럴타운과 계약했다고 한다.
이후 수많은 러브콜이나 입사 제안을 거절하고 도쿄 인근에 연구소를 설립. 인공 신체를 및 뇌과학과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의료 기술 개발 목적이 명분으로, 크진 않지만 연구팀의 규모에 비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말이 연구소지 거진 개인적인 연구실을 꾸린 것이나 다름이 없다. [생명의료-앨리스 접목] 관련 연구실이 따로 있고, 그 전임은 케모카도 콘이 맡고 있는 중.
과거 B반이었던 이들은 모두 비교적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무려 ‘나기사 2호’가 연구 보조로 있다…
|가족: 나이 차 8살의 누나가 한 명, 아버지 한 명. 키우던 애완 토끼인 ‘포코’는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는 전자공학 관련 회사의 사장으로, 유복한 집안이다. 가족 관계는 원만하며, 특히 누나와의 관계가 돈독하다. 누나인 ‘이후쿠베 나츠미’ 는 ‘에노미야愛宮나츠미’로써 무사히 첫째를 출산, 그 이름은 ‘에노미야 타마코’ 로 태명이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 조카와의 사이는 아주 좋은 편이다 못해 조카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 나츠미는 출산 이후 회복기를 가졌고, 현재는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을 준비에 있다는 듯 하다.
|세간에서의 이미지: 세간에서는 의료계, 특히 장애 보조기기와 장기이식 부분에서 각광받는 천재로 불리우고 있다.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다면 나기사의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 법 하다. 세미나 혹은 박람회 등에도 자주 나와 자신의 연구나 발명품에 대해 연설하곤 하는데, 학원에서의 나기사를 알던 사람이라면 여전히 장난기는 다분하나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침착하고 정중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모습이고, 그의 연구소나 주변인들에게는 여전히 이전의 나기사다. 심각할 정도의 기계광, 4차원, 괴짜, 재수 없는 친구, 분해 바보, 미치광이 연구원, 레몬광…등등의 별명은 아직까지도 건재하다. 평소에는 대체로 자신의 연구실에서 나오지 않으며 보기보다 공사 구분이 확실하다. 어쩌다 밖으로 나왔을 때는 지독하게 시끄럽고 기운차다. 연구 가운을 벗는 걸 자주 깜빡해서 가운 차림으로 종종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버릇과 취미: 취미는 기계를 만드는 일. 이외에도 책 읽기, 운동, 조립, 악기 연주, 조각, 펠트 공예, 그림 그리기, 쇼핑… 버릇은 일이 초조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턱을 두드리는 것이다. 니치카에게 선물받은 장갑은 더 낡기 전에 따로 보관중이다. 본인의 결정석으로 시계를 만들어 왼손에 착용 중. 시라유키의 결정석을 매단 팔찌도 왼손에 항시 착용 중이다. 그에게서 항상 감도는 레몬 박하 향기는 세이루의 작품. 류야가 만들어준 악몽 토끼를 ‘쿠쿠’라고 이름지어 부르며 자주 데리고 다닌다. 일정 시각에 알람을 맞춰 놓고 간식 타임을 갖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종교를 전혀 믿지 않지만 미신을 좋아한다.
|호칭과 말투: 일반적으로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하고, 상대를 쉽게 이름으로 부르며 혹은 별명을 지어주길 즐기지만 네이밍 센스가 구리다. 자신보다 높은 이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 좋아하는 것 : 기계공학, 레몬, 신 음식, 조립, 분해, 연구, 새로운 사실 발견하기, 동물, 밀크커피.
| 싫어하는 것 :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 불편한 옷, 매운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