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직도 웃기냐? "


169cm · 64kg │M│24세│08.07│야쿠자
이오키베 쿠니히코



그림자 조종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그림자를 조종하여 본인과 동기화 시키는 앨리스.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대상의 그림자를 본인과 동기화 시킬 수 있고 눈을 깜박이지 않는 시간 동안 당자의 행동을 따라하게 만든다. 빛이 강해 그림자가 단단해지면 물리력을 가지며 (자력을 뛰어넘지 않는다.) 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의 길이, 그림자가 물렁해지는 밤 시간, 비가 와서 그림자가 없는 날 또한 앨리스 발동에 영향을 미친다.
본인의 그림자에 한해 제 몸짓을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그림자의 자유 의지가 아닌 당자의 의도대로 움직인다. 이 또한 가동 시간은 눈을 감지 않는 범위.


[다정하고|매정한|양날]
정이 많다. 더해 깊다. 겉으로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난감해 하는 기색이 없다. 애정을 받고 있음을 눈치챌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사근사근 구는 법을 알아, 소속감과 결속력을 확실하게 느끼게 만들곤 했다.
그 정이 끊어졌을 때, 혹은 애초에 전해진 적이 없을 때 무섭도록 칼 같아진다. 기본적으로 양심이 없고 무감하여 평범한 사람이라면 응당 느낄 법한 죄책감을 갖지 않았다. 그만큼 누군가의 비난과 비판에 무뎠으며, 그들에게 상처를 돌려주기는 쉬웠다.
그렇다면 인간적인 부분은 어디서 느낄 수 있는가. 아마도 ‘모순됨’이었다. 내 사람은 칼등으로, 그 외는 칼날로. 제 신념이 틀려먹었든 말든 관심이 없다지만, 찔리면 상대의 치부 또한 들추어야 직성이 풀리고. 패배했을 때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으면서도, 이겨 먹겠단 마음엔 변함이 없는 꼴이 철 없고 유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