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치? 웃다 보니 웃을 때가 아니지? "
특별능력반
168cm · 62kg │M│18세│일본│08.07│더블
이오키베 쿠니히코
그림자 조종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그림자를 조종하여 본인과 동기화 시키는 앨리스.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대상의 그림자를 본인과 동기화 시킬 수 있고 눈을 깜박이지 않는 시간 동안 당자의 행동을 따라하게 만든다. 빛이 강해 그림자가 단단해지면 물리력을 가지며 (자력을 뛰어넘지 않는다.) 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의 길이, 그림자가 물렁해지는 밤 시간, 비가 와서 그림자가 없는 날 또한 앨리스 발동에 영향을 미친다.
본인의 그림자에 한해 제 몸짓을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림자의 자유 의지가 아닌 당자의 의도대로 움직인다. 이 또한 가동 시간은 눈을 감지 않는 범위. 연구를 거듭하여 얻은 기술이라기엔 어쩐지 자연스러워 보였지만, 아직 제어구 없이 다루기엔 미숙하다.
[여전히|부유하는|편애]
한결 같다. 호카노 세이루의 말을 인용하자면 가볍고, 날티나고, 얄밉고, 팔랑거리고, 진심이라는 게 하나도 없으며 갑자기 훌쩍 떠날 것 같은 사람.
다만 공상에 빠지듯 침묵하는 시간이 생겼다. 어떤 것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만 같은 분위기.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으면서 팔 안에 가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나누는 경향이 강해졌다. 세상의 정의를 쫓아 바르게 살 생각이 없기 때문인지 제 앞에서 옳고 그름에 대해 논하는 이를 경계했으며, 치사하게도 본인을 마냥 오냐오냐 하는 사람을 더 선호했다.
|8월 7일생, 사자자리. AB형.
|이오키베
외가의 입김이 강하다는 이유로 어머니 쪽 성을 물려 받았다. 대외적으로 금융권에 속한 일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채업을 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오키베 가족 기업은 대부업 등록을 하여 문제가 없음을 표방하나 사회는 그들이 해온 일을 눈감아 주지 않는다. 쿠니히코는 속된 말로 야쿠자 집안의 외동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집을 나간 뒤로 외가 쪽 식구들과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B반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공공연해진 사실은 본가가 고베에 위치한다는 것, 그래서인지 종종 간사이벤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등부 2학년, 본가에서 날아온 편지 한 장을 기점으로 태도가 묘하게 바뀌었다.
|앨리스
꿋꿋하게 앨리스를 내보이지 않아 중등부를 턱걸이로 졸업했다. 고등부 2학년 이후부터 혼자 있을 때 앨리스를 갈고 닦는 일이 생겼다. 그림자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것에 비해 지금까지도 남에게 앨리스를 비치는 일은 없다. 은근슬쩍 묻거나 우사가 요구해와도 결정석을 만들 생각 또한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앨리스를 다루는 것은 전보다 능숙해졌음에도 별 계급이 올라가진 않았다.
|버릇/특기/취미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 평소엔 목도를 쥐고 다니지만 없을 땐 마디를 꺾어 소리를 내거나 허공을 쥐듯 움직이는 등 손장난을 친다.
특기는 예상하기 쉬운 검술. 연필보다 검을 먼저 잡았으니 쿠니히코에게 검은 당연한 존재이다.
취미는 딱히 없다. 다트를 던지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실력이 늘어 재미가 없어졌다는 듯. 그래도 내기를 걸어오면 마다하지 않는다.
|소지품
중등부 교장 선생님께 받은 화명이 적힌 편지. 반으로 접어 책과 책 사이에 껴두었다. 3학년이 되기 전 한 번 더 펼쳐보고 다시 꽂아두었다.
류야에게 받은 목검고리(?). 이오키베를 본 떠 만들어준 인형은 우사에게 받은 슌과 크리스 인형 옆, 침대 맡에 앉혀두었다.
나기사에게 받은 오르골의 자리는 고양이 키링이 자리를 대신했다. 이오키베를 본 떠 만든 키링과 연결되어있다.
쇼우에게 받은 양말은 한 번 신어보고 5분간 내려다보더니 그대로 벗어 벽에 걸어두었다는 듯.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양말 안엔 그가 준 고양이 키링이 들어있다.
베타에게 받은 착한 말 다육이 제타는 책상 위에 자리 잡았다. 하루에 한 번 그것과 대화를 하기로 약속한 것을 조금 후회하고 있다.
담력 시험이 끝난 후 보상으로 받은 실팔찌를 착용하고 있다. 끊어지지 않도록 매일 아침 풀고 묶기를 반복했다.
|기타
세 갈래로 땋은 머리에 갈매기 같은 눈썹이 특징. 일본 전통식 물건을 사용하는 모습이 잦다. 외관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나막신.
오른손잡이. 얼핏 양손잡이처럼 보일 정도로 왼손 또한 자주 쓰지만 확실한 오른손잡이파. 양손잡이들을 부러워한다.
가족들 사이에 불리는 애칭은 없지만, 스스로를 이오쿠니 정도로 정의하는 것을 좋아한다. 학원에 입학한 이래로 듣게 된 이오키츠네, 쿠~쨩, 그림자바보 등 이런 저런 별명은 죄다 기억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가족과 친구, 또 다시마 초절임.
|싫어하는 건 좋아하는 걸 건드리는 모든 것,
|주목하는 건 특별반의 새로운 니코쨩. (제대로 선생님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