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수 있다고, 조금은 믿게 되었어. "
잠재능력반
159cm · 50kg │F│18세│일본│05.20│간부
요우카 히카리
빛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금빛과 흰색의 빛을 소환하는 앨리스. 소환한 빛을 자유자재로 조종하여 움직이거나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밝기는 성능 좋은 손전등보다 좀 더 밝다. 형태가 존재하기에 손으로 직접 만질 수도 있다. 단, 차갑거나 뜨거움 같은 온도는 느껴지지 않는다. 부유하는 솜털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개인의 노력과 다른 아이들의 도움 덕분에 앨리스 성질을 몇 개 더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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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앨리스의 영향을 받는다 (예시: 텐죠의 정지 앨리스로 멈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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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들이 뭉쳐 커다란 빛 무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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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만들어서 무언가 지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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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격해지면 제멋대로 소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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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향상하면서부터, 앨리스 사용 시 머리카락 끝이 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현재 유지 시간은 최대 10분. 마키하라의 ‘어느 국면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흥미가 간다’는 얘기에 따라, 자신과 빛 앨리스의 가능성을 더 연구 중이다.
[여전히 서툴지만 그럼에도.|고집쟁이|노력파]
“ 무슨 문제라도 있나?”
처음 입학했을 때 보다 내성적인 성향이 눈에 띄게 줄었다. 늘 옆에 있어 주겠다던 우미노리의 위로가, 포기하지 말고 놓아 버린 것 부터 다시 잡아 보라던 호카노의 격려가, 스스로를 좋아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라는 키요시의 조언이 모두 히카리를 일으켜 세웠다.
이제는 먼저 나서기를 망설이지 않고 더 이상 어둠 속에 숨지 않는다. 뚱한 표정에 까칠해 보이는 건 여전하지만…
이것은 선천적인 습관의 영향이 큰 듯 하다.
“그래도 그건 아니지.”
고집이 강한 것은 여전하다.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하고,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본다. 한 번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웬만해선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주변에서 “맞춰주기 성가시다” 는 얘기를 종종 듣곤 했고 본인도 그걸 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천성이 이런 것을.
그래도 상대가 상처를 받으면 사과하거나, 수긍할만한 의견은 받아들이는 것을 보아 악의는 없는 모양. 예민하고 고집 강하지만, 어찌 되었든 천성이 나쁘지는 않다.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는 먼저 손도 내밀고, 부탁도 잘 거절하지 못한다. 이제는 자신의 고집을 잘못 되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또한, 히카리는 노력파이다. 한 번 맡은 일은 어떻게서든 끝을 봐야 하며, 과제가 주어지면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매달리고, 또 매달린다. 가끔은 집요하거나 미련하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끈질긴 노력파. 자신 말고는 그 누구도 답을 줄 수 없다는 타모토의 조언에 따라 스스로 더 노력하기로 결심했다.
|0.외형
- 동그란 얼굴과 눈매. 금빛 눈. 기본적으로 순한 인상의 소유자이나 뚱한 표정 때문에 묻힌다. 갈색의 머리카락은 잔머리만 모아 한쪽으로 묶었다. 최대한 단정하게 묶으려 했으나, 삐죽 튀어나오는 잔머리는 어쩔 수 없는 모양. 정수리와 머리 아래에는 더듬이 마냥 잔머리가 한 가닥 씩 길게 삐져나왔다.
- 간부 뱃지는 (캐릭터 시점) 오른쪽 카라에 착용 중. 교복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금빛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다. 여전히 보물 1호이다. 보물 2호는 린포포가 준 오마모리. 늘 교복 안 쪽 주머니 품 속에 넣고 다닌다.
-카타네의 결정석을 팔찌로, 아카시타의 결정석을 반지로 만들어 왼손 검지에 착용 중. 손재주가 좋지 않다 보니 이후쿠베에게 의뢰를 맡겼다고 한다. 물론 이후쿠베의 키링도 여전히 소지 중. 가방에 매달고 다닌다.
- 이와시미즈의 달팽이 인형과 다른 동급생 인형은 머리맡에 두고 잔다. 이상하게 이오키베의 인형은 유난히 볼쪽이 너덜너덜하다는데… 매일 잡아 당기기라도 한 걸까? 사이토가 준 잠옷과 하나자와의 양말은 최애 수면 착장 세트.
-미루나가 준 여우 머리띠도 여전히 소지 중이다. 나름 추억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그리고 케모카도에게 준 손수건과 똑같은 디자인의, 색만 검은 손수건을 새로 마련했다.
|1.요우카 히카리
- 생일 5월 20일. 탄생화 괭이밥. 꽃말은 ‘빛나는 마음’
- 호: 외할머니, 레모네이드, 달달한 디저트
- 불호: 소음, 치나친 추위나 더위
- 작은 사무실에 재직 중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외동. 지나치게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넉넉하지도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는 많이 없었고, 외동에 부모님까지 바빠 늘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다.
-주말마다 늘 타카하시와 함께 갔던 사탕 가게에서 형형색색의 사탕을 사오는 루틴이 생겼다.
|2. 외할머니
“네 안의 빛을 찾아라.”
- 외할머니는 히카리의 가족이자, 보호자이자, 제일 친한 친구였다. 히카리의 이름 또한 외할머니가 지었다. '네 안의 빛을 찾아라' 라는 의미라는데… 이제는 이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 외할머니와 각별한 만큼 편지와 선물도 자주 받았는데, 히카리는 이를 전부 모아 담은 상자에 ‘빛의 상자’ 라는 이름을 지었다. '밤에 빛이 나는 야광별', '돌리면 노래가 나오는 오르골', '반짝이 가루가 묻은 반지' 등등…
상자 안에 담긴 물건들은 히카리에겐 단순한 선물 그 이상, 외할머니와의 추억 그 자체이다.
이 빛의 상자는 학원 입학 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중등부 직후, 우수 학생이 되면 외출을 할 수 있다는 텐큐의 얘기와, 트리플이 되게 도와주겠다는 쥬몬지의 도움 덕분에 앨리스 연습과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결국 우수 학생이 되어 외출권을 얻었다. 일주일동안 할머니의 곁을 지키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을 꼭 잡고 함께 하였다.
|3. 앨리스
- 다른 아이들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중등부 이후 다시 앨리스 사용을 시작했다.
현재 응용력과 조절력이 뛰어나다. 중등부 이후 꾸준한 연습의 결과.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와달라며 히카리의 슈퍼맨을 자처한 유즈리하의 든든한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다.
-종종 자신의 빛 앨리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포착된다. 자기 전엔 일기 마냥 꼭 하루 일과를 얘기하고 잠에 든다.
이는 이와시미즈의 “할머니가 빛의 형태로 함께 하니, 빛에게 하는 말은 할머니가 들어줄 것”이라는 위안의 말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쿠사나기의 말에 따라 당장 곁에 없더라도 할머니를 잊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4. 간부
-간부 서기직. 히카리가 간부가 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학원의 부조리한 제도를 바꿔, 현재와 미래의 학생들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계급 제도에 불만이 많았지만… 간부 만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좋은 위치도 없기에 지원했다.
외할머니의 뜻과 의지를 이어 받은 결과였다.
-얼마 전 강등된 쿠죠 케이만큼은 아니지만, 히카리 또한 보수적인 선배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는 간부직에 남아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강등되지는 않을 정도로 적당한 선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강하게, 그리고 꾸준히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5. 타임라인
중등부 3학년: 우수학생 선정. 외출하여 외할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함.
고등부 1학년: 트리플로 승급
고등부 2학년: 2학년 초 프린시펄 입성. 2학년 말 간부 서기직 시작.
현재: 간부 서기직 현재 진행 중.
|6. 그 외
- 대식가. 또래보다 먹는 양이 많다.
- 꾸준한 단련으로 체력과 지구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특히 지구력, 버티는 힘이 남들보다 강하다.
- 부끄럽거나 긴장하면 입을 비죽이거나 미간을 구기는 습관이 있다.
- 자기 전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셔야 잠이 잘 온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B반의 아이들 덕분에 큰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히카리는 오늘도 할머니의 뜻에 따라 자신 안의 진정한 빛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