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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사탕이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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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cm · 70kg │M│24세│09.07│정보상

쥬몬지 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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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慧眼) 앨리스

사용자 수명 타입

밸런스형, 상성의 좋고 나쁨이 없으며 돌아오는 피드백은 이전과 동일하다.

다만 감정과, 기 따위를 읽을 수 있는 만큼 그와 관련된 것들은 기대할 수 있는 결괏값이 천차만별이다.

식별할 수 있는 눈,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시각화하여 읊어내는 앨리스. 타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용자 본인의 눈에는 선명하게 보인다. 보이는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들 전부. 과거와 다를 바 없다. 자신의 ‘시야’에 들면 모든 ‘혜안’의 범주이다. 사물이 아닌 살아있는 생물이 대상일 경우, 시선이 마주하는 시간이 길수록 알 수 있는 범주가 점점 넓어진다. 타인에게 닿으면 자신의 시야를 공유할 수 있다. 접촉면이 넓으면 넓을수록 볼 수 있는 것은 많아진다. 예컨대 손을 맞잡는 것보다, 등을 맞대는 것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인 능력. 이마저도 ‘추론’에 그친다. 하지만, 앨리스는 자신의 의지. 무엇이든 쓰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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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파│호전적인│감정과잉]

오는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가는 사람을 붙잡지도 않는 철저한 기분파다. 철부지, 다소 난잡한 그 성격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그 정도였다. 이전의 태도와 비교했을 때 손바닥 뒤집듯 사람이 변한 것은 아니지만 이성적인 모습보단 감정적인 모습들이 자주 보인다. 생각하는 것을 꽤나 귀찮아하는 탓에 머리로 판단하기보단 행동으로 보이는 쪽이 대다수다. 이른바 ‘육체파’.

 

직업이 직업이기 때문에, 모든 일을 그렇게 대처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가다 내키는 물음에는 확실한 답안을 준다. 조금 시간이 걸릴 뿐이다. 뭉뚱그려 사실을 꾸며내기도 하는 바람에 진중한 대답이라고 하기 애매한 것들이 많지만. 앨리스와 관련된 이야기로 물꼬를 트기 시작하면 대게 끝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특정한 소재의 대화에서 매번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 아무렴, 그건 학생시절에도 그랬지 않았던가. 쥬몬지 긴가는 쥬몬지 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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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1.  졸업 이후 환경

쥬몬지, 十文字| 역사가 깊은 무도 가문, 이었었다. 이제는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 이유는 매스컴에 보도된 한 뉴스 기사 때문이다. ‘대전 상대를 직접적으로 피해 입혔다.’라는 헤드라인을 시작으로 낱낱이 ‘분가’에 대한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 무엇보다 예를 중시하는 무도에서 단순히 누군가의 우위를 점지하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승리를 갈망했던 그들을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들어오지 못하게끔 협회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쥬몬지’라는 이름을 단 이들에게 이곳에 설 기회조차 박탈시켜버린 것. 어디 사는 누구의 보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라나는 샛별들의 뿌리조차 뽑아버린 것에 책임감을 느끼기라도 한 건지. ‘분가’의 당주는 이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니, 드러내지 못했다.

 

앨리스|쥬몬지는 대대로 ‘눈’의 앨리스를 이어 받는다. 상대의 기질을 알아내는 ‘혜안’ 들을 물려받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앨리스는 그저 남들보다 특별한 선물이었을 뿐이지, 나와 남을 구분짓는 매개체는 아니었다. 적어도, 쥬몬지의 사람들은 사람을 대할 때에 무례하게 앨리스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니까. 

 

하지만 이변은 기어코 일어나게 된다. 가을 무렵 일어났던 대회장을 목격했던 이들이라면 그 시기에 일어났던 일을 잊지 못할 터다. 아마 ‘앨리스’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쥬몬지 쪽의 한 인물이 경기 라인 밖에서 노골적으로 상대 선수의 기가 허한 부분을 똑똑하게 짚어 읊었기 때문이다. 대회장 안에 모든 이들이 들리게끔. 시합이 시작된 지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었다. 결국 그 대회의 시합은 진행되지 못했고, 자격 또한 박탈당했다.

 

그 이후의 일이라고, 한다면. … 쥬몬지 긴가에게 직접 물어보자. 

꽤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줄 터다. ‘처음으로 무력을 써봤다.’ 고. 

 

일지2. 쥬몬지 긴가, 十文字 銀河

9.7 生 ·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의 경계가 확실하므로 물어보면 고민 없이 답한다. 

가족관계 · 부모님과 형

 

긴가|쥬몬지의 일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이후로, 부모님은 지인의 자문을 구해 작은 가게를 열었다. 그리고 그 가게 내부에 형과 함께 비밀리에 정보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무슨 가게인지, 이름은 무엇인지. 전혀 알려줄 생각을 안 한다. 하는 행동만을 미루어봤을 땐 무직, 백수나 다름이 없어보여 대게 그의 주변인들은 그렇게 믿는다. 이전 집과는 멀리 떨어진 시골마을에 산다.

 

현재|자신의 눈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호의적인 대답을 준다. 선글라스도 자주 벗고 다닌다. 특출난 경우(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등)가 아니라면 앨리스는 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걸 어느 정도 깨달은 참이라 그런지, 졸업 이후 1년의 사이로 태도가 완전히 뒤집혔다. 그 사이에 쥬몬지의 일이 해결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그 영향도 있는 모양이었다. 대게 눈을 마주치는 것도 거리낌이 없다. 다만 여전히 결정석을 이용하여,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꺼려 한다. 몇몇이들은 알겠지만 아직까지 거울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다. 형과의 만남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았기에 ‘혜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가감정을 갖고 있다. ‘너 지금은 네 앨리스가 좋아?’ 의 물음엔 망설임 없이, ‘아니.’ 라고 답하기에. 

 

외관 |외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어쩐지 발광하는 것 같은  ‘눈’ 이다. 어두운 밤에 보면 더 선명한 빛을 보인다. 때문에 정갈하지 못한 머리카락들이 비교적 눈에 띄지는 않는다. 앞을 살짝 가리면서도 시야는 방해되지 않기에 졸업 이후부터 쭉 이런 머리 스타일을 유지했다. 부모님은 옛 생각이 나서 그런지 좋아하는 모양.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목검이 아닌 새로운 목검을 들고 다닌다. 형이 마련해준 모양. 

 

친구들이 주었던 결정석들을 기어코 가공하여 액세사리로 만들었다. 쓰지 않을 거라면, 이렇게라도 사용하는 게 낫지 않냐면서 자기 최면을 걸면서. … 귀에 걸린 것은, ‘분해’, ‘털’, ‘정지’ 앨리스. 목에는 ‘빛’ 앨리스가 담긴 목걸이. 손에는 ‘비취색 반지’ 가 걸려있다. 허리춤에는 그 시절의 행운이 담겨있는, ‘네잎클로버’. 가 있다. 조금 바래서 인지 탁해졌다. 

 

기타|골초,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 모양이지만 담배 모양 초콜릿이다. 사탕에 이어서 별 희한한 간식들을 입에 물고 다닌다. 주기적인 정기검진을 갈 때마다 과다 당분 섭취 때문에 의사선생님들에게 혼나고 있지만, 아무렴. 본인은 딱히 걱정은 안 하나보다. … 

 

최근에도 크리스가 건네준 안대를 쓰고 잔다. 부모님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잘 때마다 이불을 들고 옆에서 잔다… 

다 큰 해바라기를 집으로 들고와, 어머니께서 대신 키워주고 계신다. 뭘 먹으면 이렇게 잘 자라냐면서 신기해 하는 모양. 

여전히 나기사가 준 고글은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 가끔 사용할 때도 있는 탓에 먼지가 쌓일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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