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줘. "
특별능력반
174cm · 57kg │F│18세│일본│02.27│더블
사이토 크리스
선물 앨리스
앨리스 수명 타입
‘선물상자’라고 인식할 수 있는 빈 상자를 만지면 상자 안에 랜덤으로 물건이 생성된다.
보통은 깔끔한 상자에 장신구(리본, 스티커 등)가 하나라도 붙여져 있는 경우를 ‘선물상자’라고 인지하며, 안에 생성되는 것들은 들꽃 한 송이부터 시작하여 최신 잡화까지 다양하다.
선물의 경우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미지의 물건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것’들 안에서 무작위로 구현된다. 상자를 본인이 개봉할 시 안에 든 것이 무효가 되므로 ‘선물 앨리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추가로 선물 상자 크기만큼의 선물만 생성된다. 특이사항으론 현금과 보석 등 재물이 선물로 구현된 적이 없었다.
[부지런한|친근한| 이타적인]
다소 느긋했던 예전과 달리 현재의 크리스는 끊임없이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비췄다. 수업 시간에 여타 아이들처럼 수업에 집중하고 (학생으로서 당연한 자세지만 초, 중등부 때는 그러지 못했다!), 쉬는 시간에 갑자기 어디론가 뛰쳐나가 수업 시간이 되기 전 가까스로 들어오거나, 다음 과목을 예습했다. 심지어 식당에서는 식사하면서 동시에 무언가를 하고 있었으니, 크리스를 그동안 보아온 사람들 입장에선 낯설 정도였다. 갑자기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물으면 그동안 많이 놀았잖아~같은 대답을 들려줄 뿐이었다.
밤늦게까지 기숙사의 불이 켜져 있을 때가 많다. 늦기 전에 철이라도 들은 걸까. 어찌 됐든 학생의 역할을 충실히 할 뿐이었으니 주변인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 후배들, 학원 내의 상주 직원, 도우미 로봇 등을 가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 인사를 했고,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하는 일 없이 힘을 빌려줬다. 특히 자신보다 어린애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도와줬다. (물론 항상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까닭에 학원 내에 그를 찾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가끔 자기 능력을 초과해 돕는 바람에 한 달에 2~3번 뻗는 경우가 발생했음에도 본인은 괜찮다며 다음 날 바로 다른 이를 도우러 갔다.
|앨리스
중학교 때 커졌던 선물상자의 크기가 꽤 작아졌으며, 예전만큼 앨리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선물을 부탁하면 대부분 소소한 물건들이며 가끔 수제 물품이 나오는 모양이다.
|학교생활
고등부에 들어가기 직전에 더블로 겨우 승격되었으며, 진급 후 어느 순간부터 도서관에 드나드는 시간이 늘었다. 1학년 때는 하위권이었던 성적이 지금은 평균 이상으로 올라온 모양이다.
하지만 앨리스 사용 편차가 컸기 때문에 트리플로 올라갈 가능성은 적은 모양. 본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
중등부 때와 마찬가지로 부속 유치원에 드나드는 건 여전했으며, 가끔 초등부에 올라간 아이들과 센트럴 타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 목격할 수 있다.
결정석을 우사쨩(선배)에게 주는 걸 그만뒀다.
1학년 때 부임한 특별능력반 선생님을 잘 따르긴 하지만, 이름으로 부른 적은 없다. 특별능력반에 있던 시간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
그 해 방학 때 1주일 정도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이유는 성장통이라고 대답했다. 확실히 그 시점 키가 또 한 번 컸다.
가족과의 편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줄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그저 학원 생활이 바빠서이다.
|ETC
나기사에게 받은 로봇 애완동물의 이름은 ‘나인’. 방 청소 기능이 메인이지만, 자주 데리고 다니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부탁하고 있다. 가끔 대화도 붙이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