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좋은 아침! "
특별능력반
166cm · 52kg │F│16세│일본│02.27│싱글
사이토 크리스
선물 앨리스
앨리스 수명 타입
‘선물상자’라고 인식할 수 있는 빈 상자를 만지면 상자 안에 랜덤으로 물건이 생성된다.
보통은 깔끔한 상자에 장신구(리본, 스티커 등)가 하나라도 붙여져 있는 경우를 ‘선물상자’라고 인지하며, 안에 생성되는 것들은 들꽃 한 송이부터 시작하여 최신 잡화까지 다양하다.
선물의 경우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미지의 물건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것’들 안에서 무작위로 구현된다. 상자를 본인이 개봉할 시 안에 든 것이 무효가 되므로 ‘선물 앨리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시전자가 원하는 물건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로 선물 상자 크기만큼의 선물만 생성된다. 특이사항으론 현금과 보석 등 재물이 선물로 구현된 적이 없었다.
[긍정적인?|쉽게 동화되는|꾸밈없는]
바깥 세계와 단절되어 학교 안에 갇혀 살아도 친구들과 함께 지낸다는 것에 크게 만족하는 모양인지 밝게 지내는 모습은 여전했다. 가족이 보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면, 물론 보고 싶긴 하지만 졸업 후에 보면 되는걸! 하며 웃을 뿐이다.
물론 이 대답의 배경엔 크리스의 부모님 역할이 컸다. 앨리스 학원은 크리스가 제일 좋아하던 할아버지가 다녔던 학교였고, 시골 학교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시설이 화려했으니. 좋은 환경에서 비슷한 능력의 친구들과 지내기를 바라는 눈치를 크리스는 알고 있었기에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도록 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소 좋은 면만 보려는 시선을 갖고 있다.
앨리스 학원에서 지낼수록 학원 내의 사람들에 대한 친근감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항상 우리를 지켜봐 주는 친절하고 어른스러운 선생님들. 같은 시간과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 덕분에 그들이 하는 말들은 쉽게 믿으며, 동조한다. 가족 이외에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낸 사람들이 자신을 속일 리가 없다는 믿음이 존재한다.
아직 거짓말을 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으므로, 항상 솔직하게 타인을 대했다. 애초에 표정을 숨기는 방법도 모른다. 자신의 약점도, 욕망도, 감정도 한껏 드러내는데 망설임이 없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은 여중생 그 자체. 이런 성격 때문에 가끔 의도하지 않은 트러블이 생기는 데 대응이 미숙하다.
|삿포로 출신. 입학은 만 11세 겨울에 했다.
가족 관계는 부모님과 4살 터울의 쌍둥이 남동생이 있다.
아버지는 비행사, 어머니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9살 때까지 함께 살았던 할아버지가 앨리스였다. (부모님은 비 앨리스)
할아버지의 앨리스 또한 선물 앨리스였는데 크리스와 달리 자유자재로 선물의 내용을 선정할 수 있었다. 현재는 사망.
|좋아하는 것 : 눈, 썰매, 애니메이션(SF), 오르골, 토끼, 친구들
|싫어하는 것 : 매운 음식, 공부, 검은 고양이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 싱글이라 친구들과 함께 고등부에 올라가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예전 모토가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 다니기!’였다면 이제는 ‘평균 정도는 노리자’로 바뀌었다.
-결정석은 상담이 3번 이뤄질 때쯤 만드는 데 성공했다. 현시점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결정석을 만들 수 있다.
-양손잡이. 앨리스를 위해 리본을 항상 들고 다닌다. 제법 예쁘게도 묶는다.
-모종의 이유로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 모자를 써야 하는 중요한 일정에만 아래로 묶는다.
-2학년 여름방학 때 키가 한 번에 커졌다. 꽤 고생한 모양.
-2학년 가을, 길을 잃어 울고 있는 유치원 아이를 달래주다 아이와 친해져, 종종 부설 유치원에 놀러 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들뜬 얼굴로 유치원으로 향했다가 다소 지친 얼굴로 빠져나오기 일쑤.
-중등부 3학년 때쯤 돼서야 모두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방과 후 슌이랑 앨리스 훈련을 하다 보니 점점 선물 상자의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