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건 제법 묵직하네요! "
특별능력반
152cm · 43kg │F│13세│일본│02.27│싱글
사이토 크리스
선물 앨리스
앨리스 수명 타입
‘선물상자’라고 인식할 수 있는 빈 상자를 만지면 상자 안에 랜덤으로 물건이 생성된다.
보통은 깔끔한 상자에 장신구(리본, 스티커 등)가 하나라도 붙여져 있는 경우를 ‘선물상자’라고 인지하며, 안에 생성되는 것들은 들꽃 한 송이부터 시작하여 최신 잡화까지 다양하다.
선물의 경우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미지의 물건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것’들 안에서 무작위로 구현된다. 상자를 본인이 개봉할 시 안에 든 것이 무효가 되므로 ‘선물 앨리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시전자가 원하는 물건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로 선물 상자 크기만큼의 선물만 생성된다. 특이사항으론 현금과 보석 등 재물이 선물로 구현된 적이 없었다.
[긍정주의|덤벙거리는|어리숙한]
그와 알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를 정의하는 방법은 간단해졌다. ‘밝은 아이’ 단 두 마디면 충분했다. 항상 꿈을 꾸고, 미소를 잃지 않으며 결과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태도를 위한 끈기를 갖추고 있다. 가끔 긍정이 넘쳐흘러 실수할 때도 있지만, 그 실수는 사과하는 걸 포기하지 않는 그의 성정으로 무마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멘탈이 강하다.
주의력이 부족한 건지 일주일에 한 번씩은 지우개 같은 작은 물건들을 잃어버리고, 2주에 한 번은 아무것도 없는 길을 걷다 넘어져 양호실을 드나든다. 본인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원에선 매일 신기한 일들 투성이니, 정신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는 모양. 그나마 다행인 건 사람들과 하는 약속은 잊지 않는다. 오히려 약속을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다른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중에 혼자 수습할 수 있다 자신하는 모양.
인구가 별로 없는 삿포로의 외곽 마을에서 지낸 탓인지 또래 아이들을 대하는데 조금 서툰 편이다. 학원에 들어왔을 당시 또래와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의욕적으로 들이댔으나 결과는 조금 부담스러운 클래스 메이트가 되어버렸다. 예의상 하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던가, 둘러대는 거절을 눈치 못 챈다던가…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초반에는 공기를 잘 못 읽는다는 말을 듣고 하루 정도 실의에 빠졌다. 그 후로 틈틈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기 위해 책을 읽거나, 같은 반 선배들에게 자문을 구하지만 어쩐지 좋은 어드바이스는 찾기 어려운 모양이다. 아직도 헛발질하는 경우가 많다.
|삿포로 출신. 입학은 만 11세 겨울에 했다.
가족 관계는 부모님과 4살 터울의 쌍둥이 남동생이 있다.
아버지는 비행사, 어머니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9살 때까지 함께 살았던 할아버지가 앨리스였다. (부모님은 비 앨리스)
할아버지의 앨리스 또한 선물 앨리스였는데 크리스와 달리 자유자재로 선물의 내용을 선정할 수 있었다. 현재는 사망.
|좋아하는 것 : 눈, 썰매, 애니메이션(SF), 오르골, 동화책 읽기, 토끼
|싫어하는 것 : 매운 음식, 공부, 검은 고양이
-성적은 하위권. 운동 실력은 넘어지지만 않는다면 평균이다.
-양손잡이. 앨리스를 위해 리본을 항상 들고 다닌다. 제법 예쁘게도 묶는다.
-머리가 쉽게 뻗쳐 모자를 항상 쓰고 다닌다.
-장래 희망은 유치원 선생님. 의외로 아이를 달래주는 데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