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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한지가 언젠데. 소식이 느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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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능력반

167cm · 54kg │M│18세│일본│05.15│더블

카베타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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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손이 닿은 물체의 물성을 변질시켜 끈적끈적한 형태로 바꿔낸다.

 

 

표면적에 한정되어 발현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맞닿은 물체의 심층부까지도 온전하게 변형시킬 수 있으며, 과거에도 지금도 무기체에 한정하여 사용한다. 점도는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며, 해제 시기도 큰 제약은 없다. 앨리스의 해제시 무정형의 점액질이 원래의 모습대로 뭉쳐 기존의 형태로 돌아오며, 이때 손실된 부분이 있다면 메워지지 않은 형태로 복원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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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 뻔뻔한! | 호기심 많은!]

 

상수여수上壽如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본디 주어진 순리대로 물처럼 살아야 하고, 또 그래야 건강하다는 말이다. 원체 무던하게 변화를 받아들이던 베타 답게, 흘러가는 시간을 물 흐르듯 유연하게 보내며 살아왔다. 흐르는 것은 썩지 않는다. 그러니 병이 들 틈도 없었을 것이다. 성격 상으로는 그다지 바뀐것이 없다. 돈을 밝히거나, 뻔뻔스러운 철면피 역시 그대로.

 

달라진 점이라고는, 어릴때에 비해 조금 성실해졌다는 것 정도일까. 그것도 최근의 일이며, 선생님과 주변인들에 의해 담금질 되는 놋쇠처럼 두드려지고 나서야 보인 변화다. 다만 학업에 적을 두지 않은 것은 여전해서, 그 외의 것에 더 큰 흥미를 보이는 중. 최근에는 자랑할만한 취미도 몇가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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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베타 은퇴식 업라이징 사건

 

고등부의 입학과 동시에 베타는 토라선생님에게 불려가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학업적인 면에서든, 그 외의 행실에 대해서든. 추궁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이야 늘 많았지만, 베타는 ‘그 날’ 유난히도 엇나가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처럼 굴었다.

 

시작점은 여름방학의 중간, 무슨 바람이 분 것인지, 그간의 숱한 타이름에도 끄떡 않던 고집을 꺾어 베타는 돌연 ‘닌자’를 그만둘 것을 선언했다. 딱히 이슈거리는 되지 못했다. 학업으로 정신없는 고등부, 단절되었던 세상과 연결지어질 중요한 갈림목에서, ‘아직까지 유치한 놀이를 즐기고 있던 학우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 정도의 소식에 관심을 기울일 한가한 사람은 없으니까. 사실상 확고하게 지켜온 이미지에 불과했고, 누구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테니 어쩌면 당연스러운 반응일지도 모르지만.

 

이제라도 현실에 눈을 떴으니 칭찬해야 마땅한 일일테지만, 베타는 은퇴의 선언과 함께 하나남은 별마저 잃었다. 이유인 즉슨, 곧바로 이어 스스로가 주최한 ‘은퇴식’에서 벌인 기이한 행각 때문,

 

그는 ‘은퇴식’이라는 명목으로 다과회에 가까운 조촐한 파티를 열었고, 실제로 위로를 하기 위해서든, 축하를 하기 위해서든,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한 자리에 모여 식을 지켜봤다. 같은 나이대의 고학년 보다는,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저학년 앨리스들이 많은 것이 미심쩍었지만, 그런대로 성공적인 다과회-은퇴식이라고 주장하는-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깨진 것은 베타가 단상에 올라서면서부터. 마이크를 잡은 그가 식의 마무리 인사를 하면 모든게 끝날 터였지만….

 

“『닌자의 비전서』 마지막 특판 세일! 아! 싸다! 잠들어있는 차크라가 깨어날 확률 0.025%! 은퇴한정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이어진 파국.

 

요약하자면 베타가 ‘비전서’라는 것을 현장구매 한정으로 특판해 어린 앨리스들을 상대로 직접판매를 개시하면서 선생님들이 개입, 이후 사행행위 조장과 기망행위등의 명목으로 별을 몰수당해 제로가 되었다.

 

은퇴라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본인의 행동을 두고 ‘후계양성을 위한 일’이었다며 두둔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피땀을 흘려가며 공부와 앨리스 훈련을 거듭해 더블까지 겨우겨우 올라왔다. 별이 있건 말건 신경도 쓰지 않던 과거에 비하면, 발전한 셈으로 볼 수 있으려나.


 

닌자 해결사 사업의 마무리

은퇴를 결정지은 순간부터 1래빗맨 사업도 폐업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B반에 한정하여 원한다면 무엇이든 들어준다. 타고난 성정이라 보수를 열망하는 눈으로 볼 지도 모르지만….


 

장래희망

딱히 이렇다 할 만한 게 없다. 요즘은 배우는 것에 흥미가 있어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중. 놀랍게도 학업 외에 모든것이 재밌다고 한다. ‘이 중 하나정도는 직업이 되지 않을까?’ 라며 뒤늦게 학원을 키자니아로 여기고 있다.

취미

타운의 디저트 가게에 자주 들리는 모습. 군것질은 전혀 하지 않던 과거와는 비교되는 양상이다. 아무래도 근래의 붐이 달콤하고 맛있는 간식거리인 모양. 하여간 유행에 뒤쳐졌다.

앨리스의 발동 범위가 늘어남에 따라 전보다 훨씬 수월한 자세(올곧게 선)로 어느 곳이든 이동한다. 맨 살갗이라는 조건 탓에 늘 양말을 터트렸다 복구하는 터라, 구멍이 나기 일쑤. 베타가 밤에 학원의 외벽을 타고 산책하는 호러틱한 모습은 이미 우리에겐 익숙해진 광경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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