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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여정이 되길 바라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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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cm · 72kg │M│24세│11.19│생물학자

쿠사나기 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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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페로몬 앨리스

앨리스 수명 타입

자신의 신체에서 나오는 페로몬을 이용해 벌레들과 소통 또는 조종이 가능하다. 

본인 기준으로 최대 10km근처에 있는 벌레라면 무한정으로 불러 모을 수 있다. 

 

발동 조건은 딱히 번거롭지 않은 편. 자신이 페로몬을 내뿜자고 생각하면 사용이 된다.

벌레들에게는 최고의 향이 따로 없겠으나, 인간이 맡기에는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난다. 

 

벌레들을 조종하는 수에 큰 제한은 없으나 너무 많은 벌레를 한꺼번에 조종하려고 하면 오히려 혼란이 오게 되어 벌레끼리의 명령이 꼬이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것은 앨리스를 사용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른다. 그러기에 현재 평균적으로 조종하는 수는 20마리 내외. 군집하는 벌레일 경우 그 개체를 묶음으로 통틀어 조종할 수 있다. 

내릴 수 있는 명령은 벌레의 몸체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마음에 들지 않는 저 녀석을 물어버리라거나, 떼로 몰려다니는 벌레를 이용해 특정 문자나 신호 남길 수 있으며 어느 정도 크기가 큰 개체에게는 작은 쪽지 운반 정도는 시킬 수 있다. 어쩌면 나무를 갉게 시키거나 꿀벌의 경우 꿀도 먼저 시식해 볼 수 있다. 혹은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벌레독에 내성이 있다. 또한 벌레들이 옮기는 바이러스나 세균 한정으로 그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독이 있는 벌레에게 물려도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모기나 풀벌레에게 물려도 물린 부위가 부어 오르거나 따갑거나 가려움 등의 반응이 일절 없다. (애초에 벌레들은 가끔 애정행위로 가볍게 물기도 할 뿐, 악의를 품고 물지는 않는다.) 바퀴벌레나 파리 같은 병을 옮기는 해충에게 닿아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 심지어 그것들이 먹은 음식물을 먹더라도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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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 주체적인 | 합리화]

예나 지금이나 크게 성격적으로 달라진 면은 없다. 여전히 장난기 어린 부분이 있으며, 이는 그의 천성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바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단순한 장난이나 농담, 가끔은 필요에 의한, 혹은 상대의 반응을 노리고 재미로 하는 거짓말까지…. 차이가 있다면 약간은 밝아진 부분이랄까, 적어도 어린 시절의 비뚤어진 일부 감정을 지워낸 지는 오래다. 

 

그는 도덕심 자체는 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악인'으로 부르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자신의 태도나 방식은 타인에게 오해를 사기 쉽지만, 방향성까지 비뚤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선을 열심히 추구하는 것도 아니지만, 최소한의 도의를 가지고 있으며, 생물학자의 삶을 살아가며 모든 생명을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어린 시절 타인에게 무언가를 억지로 강요하던 성향은, 내게 소중한 것이 남에게도 소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자기중심적 비틀린 사랑과 순수한 호기심은 자신의 철학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그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보편적인 방식으로 호감을 표하지는 않았다. 의도치 않게 잦은 이별을 겪다 보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강제적으로 독립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잦았으나, 지금은 그런 면이 줄어들었다. 

 

충동성은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한 갈피를 잡지 못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행동이었고, 관심사와 목표가 제대로 잡힌 지금은 거의 사라진 성향이다. 자유를 얻으면서 주체적인 성향이 큰 부분을 차지해갔다. 하지만 그의 집요함은 여전하다. 이는 집착과는 다르다. 또한 무언가를 합리화하려는 버릇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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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1-1|짙은 올리브색 머리카락, 선홍색과 연두색을 동시에 가진 눈동자. 

머리카락은 늘 부스스한 상태이며 머릿결마저 억센 편이라 정돈되지 않은 느낌을 준다. 

어린 시절에 비해 다크서클은 조금 옅어진 편이나, 둔감한 사람이라면 딱히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01-2|좋아하는 것은 생물,  자기가 느끼기에 흥미롭거나 재밌다고 생각되는 것(딱히 구체적이지 않다.), 새로운 것을 접회볼 수 있는 기회, 여행, 도박(가볍게 하는게 좋다). 싫어하는 것은 기생충(생물을 아프게 하거나 죽이니까), 버섯, 무언가에 쫓기는 느낌

 

01-3|<타임라인>

고등부 졸업 이후, 계속 학원에 남아 전문 직업 교육을 2년간 수여.

고등부 시절 이전에 관심을 가졌던 것에 흥미를 잃고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지만, 졸업식 이후 도서관에서 ‘생물학’ 관련 책을 발견하면서 곤충 말고도 다른 생물에게도 관심을 가져보고자 생각한다. 하나자와에게 받은 동박새 메로는 학원에 남아 있을 때까지 애지중지 키워주었다. 그 시절 새로운 반려동물이 생긴 것은 나름의 위로가 되었을 수도 있다. (초등부 시절 반려곤충에게 쏟았던 감정과 집착이 커져 박제를 한다던가…, 등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잘 키우고 보내주었다.)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니었기에, 생물학자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과 학위를 취득하는 데에는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무엇을 배웠냐고 물으면 생물 해부학, 생리학, 통계, 작문, 수학, 과학 논문을 읽고 쓰기, 동물의 습성과 관리하는 법 등등…. 

 

고전 과정 졸업 이후, 학원의 도움을 받아 정부기관과 관련된 연구소 중, 생물 분야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가만히 앉아 연구를 하거나 논문을 쓰는 것보다는 직접 현장에 나가 생물을 관찰하고 일지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그에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였고, 본인도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 애초에 관찰력이 월등히 좋았고, 관련 앨리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3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실무에 투입된다. 

 

주로 했던 일을 묻는다면 특정 생물이 사는 환경 혹은 서식지로 나가 직접 관찰하고, 특정 종의 개체 수와 관리 등이 있다. 그것과 관련된 일지와 보고서를 작성해 기관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것, 자신의 페로몬을 이용해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 

 

01-4|어두웠던 유년기와 달리 현재는 많이 펴진 모습이다. 몇 년간 학원에 갇혀 살다시피 사는 것보다는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좀 본인에게 더 적합했던 것 같다. 

 

01-5|피아노와 우쿨렐레를 연주할 수 있다. 여전히 난이도가 높은 피아노 악보를 연주하기는 어려워하지만 적어도 중-상급자 수준의 연주는 가능하다. 우쿨렐레는 학원을 나간 이후에도 자유롭게 연주를 하기 위해 유즈에게서 배운 것. 

 

01-6|들고 다니는 가방은 부피에 비해 꽤나 많은 양의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는데, 이는 학원을 떠나기 전에 공간 앨리스 결정석을 구해서 특수 제작한 가방이다. 짐 자체의 무게가 적용되지 않고, 가방 자체만의 무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많은 물건을 넣어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가방 안에는 쌍안경, 노트와 필기구, 카메라, 우쿨렐레, 건조된 동물 먹이 등등…, 보부상 수준으로 ‘떠돌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라면 웬만큼은 가지고 있다!  

 

01-7|전혀 갈피가 잡히지 않았던 자신의 ‘잃어버린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이름’이었다. 고등부 졸업식 이후 꿈의 장막 이후에 겨우 그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쿠사나기 젠은 쿠사나기 젠이 아니게 되는 것인가? 그렇게 묻는다면 그것 또한 아니었다. 그의 부모는 그를 위한 ‘새로운 이름’을 히가시사가야에 위치한 유명한 작명소에서 받아온 것이었다. 잃어버린 것은 ‘새로운 이름’ 이었다. 자신의 잃어버린 것을 깨닫게 된 젠은 학원을 완전히 졸업한 이후로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쿠사나기 젠(然)이 아닌 쿠사나기 렌지(蓮司)라고 소개한다. 앨리스 학원 내에서, 혹은 B반 친구들 사이에서 그는 여전히 젠이지만, 외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그는 젠이 아닌 렌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개명을 하지는 않았다. 학원이나 그가 속한 연구기관 내의 인적 사항에는 영락없이 젠(然)이라고 적혀 있었고, 신분증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달고 다니는 명찰에는 본인의 요청으로 인해 젠이 아닌 렌지라고 적혀져 있다. 외부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 중,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그가 이름을 두 가지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젠과 렌지, 그 어느 쪽도 가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본명이라고 생각한다. 원래부터 이름이 두 개였던 사람인 것처럼….

 

02

02-1|부모님은 히가시사가야 테러사건의 희생자다. 그의 부모님은 6살짜리 아들을 친척 집에 맡기고 잠시 도쿄로 떠났었는데, 하필이면 도쿄로 도착한지 몇 달 되지 않아 테러 사건에 휘말리고 만 것이다. 부모님은 사망으로 확인되었으며 그의 양육권은 그대로 그의 친척(고모)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02-2|젠의 고모에게는 아이가 없었기에 자신이 젠을 키우기로 하였다. 고모는 고아가 된 젠을 거둬들인 좋은 사람이었지만, 하나의 문제가 있었는데 결벽증이 있어 벌레를 비롯한 더러운 것을 싫어하는 것이었다. 아이를 거둬들인 뒤로부터 집안을 아무리 청소하고 전문 청소 업체를 불러도 이유 모를 벌레들이 자꾸 집안에서 튀어나오는 것이다. 그의 고모는 영문모를 벌레들과 불쾌한 동거를 계속 시작해야 했다.

 

02-3|벌레들로 인해 정말로 미쳐버리기 전에 이유를 알아냈다. 바로 젠이 기이한 능력으로 벌레를 불러들이고 있다는 것. 인간의 본능이라면 보통 벌레를 두려워하거나 혐오하기 마련인데 젠은 오히려 벌레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는 것이고, 익숙하다는 듯이 벌레들을 만지거나 유인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만 것이다. 벌레의 유입 원인을 깨달은 그의 고모는 그것이 앨리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바로 앨리스 학원으로 보냈다. 

 

02-4|신분증에 등록된 주거지는 고모의 집 주소가 적혀있지만, 고향에 계속 머무르지도 않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곳에 계속 묵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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