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날 잡진 못할 거야. "
잠재능력반
158cm · 47kg │F│18세│일본│11.11│트리플
타카하시 유리
통과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사용자의 몸에 가해지는 외부 작용이나 물질을 통과시키는 앨리스.
능력을 사용중일 때 형체가 흐릿해진다던가 하는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온갖 것들을 신기루처럼 통과시켜버린다.
물질을 통과시키는 도중 능력을 해제하면 겹쳐진 상태로 통과중이던 주체가 되는 물질은 그대로 남고, 나머지 부분의 물질은 절단이라도 된 것처럼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그 외에도 본인이 인식한 물질을 통과시키거나 작은 ‘통로’를 열어 통과시킬 수 있다. 이 ‘통로’를 유리와 연구원들은 ‘토끼굴(Rabbit Hole)’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현 시점, 무리없이 열 수 있는 토끼굴의 크기는 약 3m 가량의 원지름 정도로, 통과해서 뛰어넘을 수 있는 거리는 약 2-3km 이내이다.
통로를 크게 열거나 여러명에게 능력을 사용할 경우 여러가지 제약이 생긴다.
이 경우 본인을 축으로 능력을 발동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는 앨리스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잠시동안 움직일 수 없다.
능력 사용 조건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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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시키고자 하는 것이 본인 스스로의 인지 안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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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Rabbit Hole)를 열 경우, 반대편 통로의 생성 위치를 본인이 알고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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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의지와 부동심
고등부 2학년 시점, 사물에 앨리스를 전이시키는 것에 성공한다.
[길을 잃은|날선|기복이 심한|자신감 없는]
이전까지와 마찬가지로, 특유 선량하고 다정한 마음, 유별난 장난기는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다만 고등부 진학 후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현재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는 상태로, 생각하거나 답하고 싶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피하거나 말을 돌리는 등, 명백히 회피하는 자세를 취한다. 심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반쯤 자포자기한, 일종의 번아웃(burnout)이 찾아왔으며 임무나 공적인 일 이외에 쏟아낼 에너지가 고갈된 것 같다.
중심을 잡을 수 있을 땐 전과 같은 태도로 모두를 대하고 있지만, 최근들어 감정 기복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텐션이 급격히 다운되며 날선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딘가에 쫓기는 것처럼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대화할 때 더이상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외관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린 듯한 미인으로 성장했다. 본인은 이 사실을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다. 초등부~중등부 시점 내내 유지하던 헤어스타일은 그만둔 것인지, 고등부 1학년 여름 이후부터 붉은 리본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쓸데없을 정도로 길었던 머리카락은 허리 아래까지 잘라 유지중, 한쪽 옆머리를 리본으로 묶었다. 옆으로 트인 교복 치마 안엔 짧은 반바지를 착용한 상태.
|고등부 진급 후 현재까지의 행적
고등부 1학년 시점부터 -학생의 신분이기 때문에 아직까진 임시지만-앨리스 에이전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들리는 이야기론 정부측 인사들이 종종 타카하시 유리를 찾는다던가, ‘그쪽’과 커넥션이 있다던가.. 그러한 소문들이 무성하다.
주로 정보 수집이나 첩보, 특정 위치까지 물건이나 사람을 운송하는 것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며 관련된 기술들은 여전히 갈고 닦는 중. 의외로 다재다능하다. 임무와 같은, 공적인 일에 관련되어서는 한없이 냉철하게 판단하며 본인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막대하기 때문에 최우선순위를 그것으로 두고 있다. 때문에 자리를 비우는 일이 무척이나 잦은 편, 한번 나가면 며칠은 기본으로 보이지 않는다. 관련된 사항도 전부 기밀이기 때문에 물어도 관련된 작은 정보라도 절대 누설하지 않는다.
갈수록 더 바빠지다가, 최근에 졸업을 앞두고 일이 조금 느슨해지기라도 했는지 학원에서 종종 모습을 비추고 있다. 졸업 후 정식 에이전트로 활동하는게 확정되어 있는 모양. 그러나 최근 학원의 행보가 심상찮기 때문인지 졸업 후 소속에 대해선 윗선의 의견이 갈리는 것 같다.
|기타
앨리스 제어 능력만큼은 특정 경지에 올라섰기 때문에, 고등부 1학년 이후시점부터 제어구는 모두 빼고 다닌다.
하루 평균 취침 시간은 4시간 정도. 임무에 나가지 않으면 도서관에 틀어박혀있거나, 어딘가에서 수련을 하거나, 사람들 눈을 피해 돌아다니며 낮잠을 자거나, 기타를 치고 있거나.. 하여튼 쉴 새 없이 무언가 하고 다닌다.
3학년 여름 이후부터 왜인지 병동에서 처방해주는 영양제나 단백질바로 식사를 떼우기 시작했다. 필요에 의한 섭식행위 이외의 것을 하지 않는다. 다만, B반 친구들이 무언가 챙겨주는 먹는 시늉 정도는 하는 것 같다.
중등부 졸업 전, 이후쿠베 나기사가 돈을 보태줘서 통기타를 하나 샀다. 기타의 이름은 추천받은 대로 ‘사워크림’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배워가며 현재는 아마추어치곤 제법 괜찮게 연주할 수 있는 정도까지 된 모양. 종종 인적이 드믄 곳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등부 3학년 여름 이후, 의외로 운전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카시타 츠카사에게 운전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폭주 동아리라는 것에 가입 제의를 받았으나 바쁜 일정 탓에 수락하지 못해 아쉬운 듯.
유즈리하 사야에게 의뢰한 부유 담요는 여러모로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뜨는 높이라던가, 냉난방 기능이 추가되었다던가.. 어딜 가든지 챙기는 물건 중 하나. 연한 분홍색.
중등부 3학년 담력시험 이후 제대로 호구를 잡은 류센지 카즈마를 노예로서 부리고 있다.. 유년 시절 때의 공감대라던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웃어넘기지 못할 블랙 조크를 나란히 주고받는 모습은 사회 비평 만담 프로그램의 일부 같이 느껴지지 않을까..
여전히, 타카하시 유리가 마음 먹고 숨으면 찾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최근들어 병동을 찾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요즘따라 앨리스 제어가 전처럼 잘 되지 않아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는 모양으로 당분간은 임무 없이 쉬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병동 특유의 소독약 냄새 같은 것이 날 때가 있다.
무언가 꼭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이었는지 더이상 떠오르지 않는다.
고등부 1학년 여름방학 이후부터 친오빠의 편지는 열어보지도 않고, 답장을 하지도 않고 있다.
|캐릭터들은 알 수 없는 정보
고등부 1학년 가을,
정부측에 커넥션이 있는 국립 앨리스 연구기관 소속 ‘타카하시 유리’ 담당 수석 연구원 ‘사토 코오리’의 독단으로 그녀의 친족인 ‘타카하시 세이기’의 사고-사고 직후 병원으로 즉시 이송 됨. 경상, 후유증 전무-소식 전달. 이후 임무와 가족의 안위를 확인하는 일 중에 하나를 선택할 것을 종용함.
타카하시 유리는 임무의 속행을 선택하였으나 임무 종료 후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보임. 병동 입원 결정, 사흘 후 안정이 확인 되었으며 이후 복귀.
…
고등부 3학년 여름,
무로이와 교장의 주도하에 연구소 폐쇄 결정. ‘특정 세력’의 끄나풀들 정리 시작되던 중, 사토 코오리 수석 연구원의 결정적인 월권 행위가 포착되어 ‘처분’ 결정이 떨어지다.
타카하시 유리, 처분 당일 연구소 뒷편에 배치. 출입 인원 통제 임무를 하달받고 홀로 대기하던 중-출입 통제를 제외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말라는 지침이 떨어짐-부상을 입은 사토 코오리 전 연구원과 대치.
그녀가 과다출혈로 사망하기 전까지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확인. 임무 종료 후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