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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바케다누키 님은 바빠서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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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cm · 50kg │F│24세│01.09│해결사

린포포 야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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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체질 앨리스 / 둔갑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1. 너구리 체질 앨리스 : 너구리로 변신할 수 있다. 변한 모습은 전형적인 일본 너구리 종(種)이며, 크기는 약 50cm의 성체에 가까운 개체. 가끔 인간인 채로 너구리의 꼬리와 귀만 나오는 것은 본인의 취향이다.

1-1. 또한 본인이 원할 때 너구리의 예민한 후각만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얼굴에 너구리의 검은 코와 수염이 나타나게 된다.

1-2. 이 너구리는 겨울철이 되면 털갈이를 시작하고, 엄청 동그래진다.

1-3. 이 앨리스에 한해 제어력이 무척이나 뛰어나다. 사용 제한 시간을 알 수 없고, ‘진짜’ 너구리처럼 행동할 수 있다.

 2. 둔갑 앨리스 : 사람, 물건 구분하지 않고 그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완전한 너구리로 변할 수 있는 첫 번째 앨리스에 비해 몇    가지 조건과 제약이 따른다.

2-1. 앨리스를 사용할 때 요란한 소음과 연기가 뒤따른다. 앨리스를 사용할 때마다 “펑!”하는 연기와 함께 둔갑하는 것이다. 이 연기와 소음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2-2. 둔갑할 수 있는 것의 형태는 최대 3m. 만약 그보다 더 커다란 것을 대상으로 변신을 시도한다면, 3m 크기 내의 미니어처와 같은 형태로 변하게 된다. 높이 100m의 거대한 건물을 대상으로 둔갑한다면, 150cm 정도의 미니어처 건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2-3. 그 크기가 얼마나 거대하든 변신한 모습의 질량은 야마메 본인의 몸무게 그대로다.

2-4. 둔갑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은 30분이 최대. 이후엔 한참 동안의 휴식을 가져야 한다.

2-5. 제어력의 성장으로 근처의 사물을 둔갑시킬 수 있게 되었다. 대신 그 지속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짧고, 사물을 둔갑시키기 위해선 반드시 나뭇잎 한 장과 고도의 정신 집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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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마술사│책임감]

‘우이’라는 독특한 추임새와 뚝뚝 끊어지는 말투는 여전하지만,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사람.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앨리스 활용도를 고민하는 어린 너구리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져온 호기심, 남다른 사고 방식은 자유자재로 활용하기 시작한 그의 앨리스를 만나 그 재능을 꽃피웠다.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이 붙게 되자 린포포는 자신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음을, 재주꾼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그 영역이 넓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오해하지 말자. 이 재주는 뜨개질, 운동, 흥정 등 자질구레한 영역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재능을 다른 이들에게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한 번 맡은 일을 기어코 끝을 보고 만다. 약속, 사람, 의뢰 기타 등등. ‘자신의 일’이라고 인식하게 된다면 반드시 책임져야 직성이 풀린다. 여기에 B반 친구들이 포함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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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일본 서부에 위치한 야츠시마屋津島 지방, 너구리 요괴이자 신, 바케다누키를 모시는 작은 신사 기츠키木築 신사 출신. 린포포 가족 다섯 명이 구성원의 전부인 작은 신사이나, 역사는 의외로 긴 편이다. 현재 신사의 운영을 총괄하는 궁사는 아버지.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 3남매의 막내. 11살까지 할머니가 살아계셨지만 그 해 겨울 작고했다.

 

‘린포포의 너구리는 항상 즐겁게 살아간다.’가 집안 신조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면 족하다라는 뜻. 방탕한 삶을 살라는 뜻은 물론 아니며, 매일매일 즐겁게 최선을 다해 살라는 속뜻이 담겨있다.

 

그동안의 행적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고전과정 <연극영화과>에 입학.

늘 연기력을 지적받는 열등생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우연찮은 계기로 앨리스 가극단의 톱스타의 대역을 훌륭하게 수행하게 되며, 대역의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된다.

야마메는 <둔갑>으로 누군가를 흉내낼 때만큼은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연기할 수 있던 것이다.

 

졸업 이후 대역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도쿄의 한 구석, <너구리 대행사>를 설립. 해결사의 길을 밟게 된다. 

의뢰를 받는 일은 오로지 ‘대역’으로 현재 도쿄에서 입소문만 잔잔하게 퍼져있다.

의뢰로 받는 일의 경중은 따지지 않지만, 그 사람의 지갑 사정에 따라서 제시하는 의뢰비도 천차만별. (사실 그날의 기분이 좌지우지한다.) 단 불법적인 일만큼은 절대 하지 않는다.

 

가장 최근 수행했던 대역은, ‘절 괴롭히던 상사의 얼굴에 사직서를 던지고 나와주세요’라는 퇴사 대행. 물론 훌륭하게 수행했고, 인증샷도 톡톡히 남겨 의뢰인은 만족스런 후기를 남겼다.

 

잃어버린 것

야마메는 슬픔의 금요일 이후 항상 밥을 주던 너구리 친구 ‘밀크’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얀 털이 많던 늙은 너구리 밀크는 항상 오후 2시가 되면 린포포 가문 앞으로 밥을 얻어먹으러 찾아왔고, 밀크에게 밥을 주는 일은 어린 야마메의 하루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어느 금요일. 밀크는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고, 항상 밀크가 죽지 않았을까 노심초사하던 야마메는 크게 슬퍼한다.

이에 할머니 마사코는 손녀딸을 달래기 위해 ‘밀크는 너구리들만 갈 수 있는 극락 세계로 향했고, 언젠간 돌아올 것이다.’ 라는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 말을 믿은 야마메는 다신 밀크를 찾지는 않았지만, 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인생관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극락과 환생… 하지만 이젠 아냐.

야마메는 이 할머니의 거짓말을 굳게 믿고 있었다. 따라서 가장 사랑하던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도 금방 털어낼 수 있었으며, 주변인들이 사랑하던 이를 잃고 슬퍼한다면 극락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를 위로하곤 했다.

… 이것이 고3까지의 이야기. 하지만 어느 이상한 꿈을 꾼 밤 이후로 환생에 대한 믿음은 야마메의 마음속에서 조금 변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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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 : 덤벼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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