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바케다누키라도 하늘은 못 난다. "
체질능력반
152cm · 47kg │F│16세│일본│01.09│싱글
린포포 야마메
너구리 체질 앨리스 / 둔갑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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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체질 앨리스 : 너구리로 변신할 수 있다. 변한 모습은 전형적인 일본 너구리 종(種)이며, 크기는 약 30cm의 어린 개체. 아직 앨리스 본인이 성장기임을 감안한다면, 변신한 모습은 점차 성체로 자랄 것으로 보인다.
1.1 또한 본인이 원할 때 너구리의 예민한 후각만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얼굴에 너구리의 검은 코와 수염이 나타나게 된다.
1.2 이 너구리는 겨울철이 되면 털갈이를 시작하고, 엄청 동그래진다.
1.3 이 앨리스에 한해, 제어력이 무척이나 뛰어나다. 사용 제한 시간을 알 수 없고, ‘진짜’ 너구리처럼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2. 둔갑 앨리스 : 사람, 물건 구분하지 않고 그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완전한 너구리로 변할 수 있는 첫 번째 앨리스에 비해 몇 가지 조건과 제약이 따른다.
2-1. 앨리스를 사용할 때 요란한 소음과 연기가 뒤따른다. 앨리스를 사용할 때마다 “펑!”하는 연기와 함께 둔갑하는 것이다. 이 연기와 소음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2-2. 둔갑할 수 있는 것의 형태는 최대 2m. 만약 그보다 더 커다란 것을 대상으로 변신을 시도한다면, 2m 크기 내의 작은 미니어처와 같은 형태로 변하게 된다. 높이 100m의 거대한 건물을 대상으로 둔갑한다면, 150cm 정도의 미니어처 건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2-3. 그 크기가 얼마나 거대하든 변신한 모습의 질량은 야마메 본인의 몸무게 그대로다.
2-4. 어딘가 허술하다. 둔갑은 자신의 인지를 바탕으로 하고, 본인부터 정교한 둔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둔갑한 모습은…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바보같이 생겼다.’
2-5. 둔갑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5분 가량. 이는 훗날 조절력의 성장에 따라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이. | 정 많은 | 농땡이]
‘우이’라는 독특한 추임새와 뚝뚝 끊어지는 말투, 적은 감정 표현은 변함이 없다. 동급생들은 이런 야마메의 모습이 익숙하기 때문에 후배들을 제외하면 이제 그를 어려워하는 사람은 없다고.
여전히 주변 사람을 챙기고 껴안아주길 좋아하는 아이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상대의 미묘한 변화를 잘 알아차리는 것도 특징. 그리고 누군가가 어려움에 처했다면 적극적으로 손을 뻗어주고, 친구와 함께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아이다.
‘인생을 즐겁게’인 모토는 여전하나, 중학생이 되어 조금 풀린 모양이다. 늘지 않는 두 번째 앨리스의 제어력과, 떨어지는 성적 때문에 싱글로 별 등급이 내려간 상황. 하지만 본인은 별달리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면 될 일이다.
|출신
일본 서부에 위치한 야츠시마屋津島 지방, 너구리 요괴이자 신, 바케다누키를 모시는 작은 신사 기츠키木築 신사 출신. 린포포 가족 다섯 명이 구성원의 전부인 작은 신사이나, 역사는 의외로 긴 편이다. 현재 신사의 운영을 총괄하는 궁사는 아버지.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 3남매의 막내. 작년까지 할머니가 살아계셨지만 지난 겨울에 작고했다.
|앨리스 발현
앨리스의 발현은 9살. 등교를 준비하고 있던 야마메는 아침 식사를 하던 온 가족의 앞에서 너구리의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 가족들은 막내딸의 믿기지 않는 변화에 아연실색했지만, 유일하게 할머니 마사코만은 침착했다.
야츠시마 지방의 너구리 신화 (이 부분은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지방 설화. 지금으로부터 약 700년 전, 너구리 1000마리가 영역 싸움을 이유로 커다란 전쟁을 일으켰고, 야마시바 지방의 산천은 너구리들이 흘린 피로 가득했다. 이 상황을 지켜볼 수만 없었던 야츠시마 지방의 영주는 변신의 귀재로 이름 높던 너구리 요괴 ‘기츠키에몬 다누키’에게 이 싸움을 멈춰달라고 요청한다.
기츠키에몬 다누키는 매우 신묘한 변신 능력으로 양 진영의 너구리의 대장으로 변해 서로의 오해를 풀고, 전쟁을 멈추는 공을 세운다. 야츠시마의 영주는 기츠키에몬의 공을 높이 사, 그에게 관직을 내린다.
하지만 기츠키에몬은 장난기가 무척이나 많은 성격으로, 영주의 무사의 모습으로 변해 그를 놀리다 화를 참지 못한 무사가 휘두른 칼에 사망하고 만다. 그를 존경하던 많은 인간 이웃들과 너구리들은 기츠키에몬의 죽음을 슬퍼했고, 영주는 기츠키에몬의 후손에게 신사를 내리고 그를 모시도록 한다.
|바케다누키는 앨리스였다?
야마메의 앨리스는 먼 선조 대에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기록이 일절 남아있지 않고, 할머니 마사코만이 그 전승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젊은 린포포 가문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핏줄에 그런 능력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할머니 마사코는 야마메의 앨리스가 발현한 뒤, ‘린포포 가문은 기츠키에몬의 피를 이어 받아 둔갑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 태어나곤 했다.’라는 숨겨진 전설을 가족들에게 들려주었는데, 마사코 본인 역시 그 전설을 믿지 않았었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수백 년 전에 너구리 전쟁이 있었고, 그때 공을 세운 너구리 요괴가 자신의 선조이며, 이후 변신 능력을 가진 후손까지 태어난다는데 누가 그런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믿겠는가?
다만 너구리를 모시는 신사 가문인 린포포 가문은 ‘너구리는 너구리. (너구리 따위가 뭘 할 수 있겠어?)’라는 정말 변변찮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그저 놀란 새끼 너구리를 안고 토닥여 주는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중등부> 학원 생활
중등부의 야마메는 첫 번째 앨리스 실력은 더할 나위 없는 제어력을 가졌으나, 두 번째 <둔갑> 앨리스의 제어력은 3년이 흘러도 별다를 바가 없다. 듣자 하니 친구와 특별훈련을 들어갔다고는 하나…
게다가 종종 수업을 빠지고 숲으로 놀러 가거나, 성적 역시 점차 떨어져 별 등급도 더블에서 싱글로 강등된 상황. 본인은 큰 내색을 하지 않고 있다.
|기타
본인의 앨리스를 ‘바케다누키(너구리 요괴) 앨리스’라고 부른다. 야마메가 학원에 입학했을 때 학원의 관계자 사이에서도 그가 바케다누키를 모시는 신사 출신인 점, 변신에 능한 바케다누키 전설을 기반으로 한 앨리스인 점을 고려해 그가 가진 앨리스를 한 개의 앨리스로 볼 지, 두 개의 앨리스로 볼 지 많은 의견이 오갔다. 하지만 둔갑 능력의 터무니 없는 실력 때문에 결국 2개의 앨리스로 인정된 케이스. 본인만 절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솜씨가 좋다. 즉, 무언가 만드는 데도 실력이 좋다. 신사 판매용 굿즈 (매듭이나 오늘의 운세 등) 제작을 도우면서 늘어난 실력. 가족들도 어린 야마메의 실력만큼은 알아줬다. 만약 학원에 오지 않았으면 공예 쪽으로 진로를 잡았을지도 모를 일.
자신의 웃언니인 린포포 아야코가 최근 도쿄로 상경했다고 한다. 한 번 만나고 싶지만, 가족과의 면회가 어려워 편지만을 자주 나누는 중이다.
|Like : 숲, 너구리, 친구, 즐거운 것, 매듭 공예, 화과자
|Hate : 여우같이 속을 숨기는 사람, 요즘 점점 학교 수업이 싫어진다…
|이와시미즈 치하루
<산책동료(무언가 오해중)>
각자의 목적으로 숲을 오가는 이치하루와 야마메는 자주 마주칠 수 밖에 없었고, 큰 나무 밑에서 만나서 조용히 함께 돌아가는
사이가 되었다. 다만 이 관계엔 약간의 오해가 있는데... 너구리일 때와 인간일때의 야마메를 연결지어본 적 없는 이와시미즈
의 무심함, 태도가 극명한 상대가 의아하게 여겨지긴 하지만 너구리 모습이 취향일거라 생각하는 린포포의 이해심! 두 가지가
수상하게 궁합이 맞아들어 아직까지 서로를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마키하라 유즈
<오카리나와 경호견>
초등학교엔 늘 남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짓궂은 학생들이 있기 마련이고,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유즈는 그 타깃이 된 적이 있었
다. 하루는 녀석들이 유즈의 오카리나를 뺏어 나무 위에 올려두자, 그 옆을 지나던 린포포가 둔갑으로 녀석들을 놀래켜
내쫓고, 오카리나를 주인에게 돌려준 적이 있다. 유즈의 맘속 깊은 감사 인사에 뿌듯했던 린포포는 이후로도 종종 유즈 곁을
돌며 그녀를 괴롭히는 사람은 없나 살핀다고. 유즈 역시 든든한 아군이 생긴 기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