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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또 건물 박살 났다고? 너넨 지겹지도 않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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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능력반

165cm · 50kg │F│16세│일본│08.12│트리플

스지코시 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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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오대오 가르마를 하고 있고, 남색의 머리카락 안쪽으로 채도가 강한 푸른색이 자리하고 있다. 즉, 시크릿 투톤. 눈꼬리는 살짝 내려가 있으며, 쨍한 분홍색과 진한 보라색이 어우러져 있는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동공은 특이하게 염소의 동공과 같다. 상의 카라에 더블 트리플 뱃지를 착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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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앨리스

 

사용자 수명 타입

한마디로 말하자면 중력을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앨리스이다.

 

특정 물건이나 대상에게 가해지는 중력을 강화하여 압박하는 간접적인 영향을 주거나, 중력을 없애 비행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물론 후자의 경우에는 비행 능력과는 원리가 다르다. 그야 가볍게 공중을 뜨는 것과 중력을 조절하는 것은 근본부터 다르니까 말이다. 앨리스를 다루는 실력은 이미 수준급이었기도 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루는 센스는 이전보다 훨씬 나아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앨리스 위력 역시 성장하였고, 이전까지 할 수 없었던 대상을 끌어당기는 인력과 튕겨내는 척력을 다룰 수 있는 상태이다. 방향 전환도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는 듯.

 

사용방식과 중력의 영향은 이제 익숙해진 상태이기에 더이상 멀미는 하지 않게 되었다. 유일하게 있던 단점이 지금은 사라진 상태라 할 수 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앨리스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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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없는 실력자|원칙주의|부정 극복?]

켄야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능력 있는 범인(凡人)’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삶을 살아왔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직까지도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본인도 앨리스면서) 생각하고 있다. 범인의 입장에서 휘황찬란한 여러 앨리스들 사이에서 어떻게 서있을 수 있겠는가. 항상 축 처져있고, 의욕이 없어 보이는 것은 자신 말고 타인이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으니까다. 그래도 이제는 툴툴거리며 상대방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주는 편이다.

 

여전히 원칙을 중요시한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발하였을 때는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이나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럴 때만큼은 목소리가 커짐과 동시에 타인의 말에 반박을 하거나, 한숨을 푹 내쉬는 일이 잦다. 물론 좋은 점은 좋은 점이고 나쁘게 말하면, 고지식한 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것은 초등부 때와 똑같은 상태이다. 허나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나름대로 상대를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남을 쉽게 인정하기 싫으면서도 결국에는 인정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부정적인 그가 왜 이렇게 되었느냐 하면... 답은 정해져 있다. 정이라도 쌓였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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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健弥

 

[ 탄생화 협죽도. 오른손잡이. 발현 시기는 13세. ]

 

· 가족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남의 가족 일화를 듣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관해 물어본다면, 딱히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고.

· 성씨가 특이한 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子(아들 자)가 깔끔하게 연속으로 4개나 되니까 말이다. 본인은 성씨를 꽤나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부정적인 그가 재밌지 않냐면서 말이다.

· 본인을 지칭할 때는 俺(오레), 타인을 지칭할 때는 お前(오마에)를 사용한다.

 

02. 앨리스와 학원생활

 

· 항상 검은색 장갑을 끼고 다니는데 앨리스를 활용할 때 쉽게 다치게 될 것 같아 예방하는 차원에서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이것이 제어구 역할을 하고 있다.

· 앨리스 탓에 멀미를 달고 다닌다. 어떤 날은 바닥을 기어가는 수준으로 걸어 다닐 정도다.

· 굳이 써야 할 일이 아니면 앨리스 사용하는 것을 거부하는 편이다. 다만 끈질기게 매달리면, 앨리스로 날려주기 때문에 공중을 날고 싶다면 끈질기게 매달려보자.

 

·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망토까지 풀로 착용한다. 평소와 같은 상황에는 망토를 걸치지 않는다. 모자는 상시 쓰고 있는데 벗으면 아주 부스스한 것을 알 수 있다.

· 3개월 만에 더블이 된 것은 그가 앨리스를 손쉽게 다루는 것에 대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의욕 없는 것과는 별개로 학원의 규칙이나 숙제, 공부 같은 것은 또 잘 지키고 해내기 때문에 더블의 자리에 오르게 될 수 있었다. 성적은 이래 보여도 상위권.

· 어떠한 괴식이든 잘 먹는다. 미각에 문제가 있나 싶은데 그건 또 아니다. 아주 정상. 그냥 타고난 괴식 전문가인 것이다. 학원에 처음 왔을 때는 너무 맛있어서 적응하는데 꽤나 힘들었다고 한다. 먹기 싫은 음식이 있다면, 그에게 먹여도 된다.

· 이제 앨리스의 존재에 대해서 인정하는 상태이다. 예전과 같이 ‘이래서 앨리스 녀석들은...’ 같은 말은 더이상 하지 않는다.

· 중등부 2학년 때쯤부터 사고뭉치 앨리스들로 인해 부숴진 건물과 구조물들을 고치거나 옮기기 위해 움직이는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의 도움 요청을 자주 받게 되었다. 아무래도 중력을 다룰 수 있다보니 무겁고 옮기기 불편한 것들을 간편하게 들었다 놨다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다만, 본인이 귀찮아서 요청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면 도망다닌다.

 

03. 그 외

 

좋아하는 것: 식사, 와사비 마카롱, 혼자 여유를 즐기는 것 말고는 딱히 없다.

싫어하는 것: 시끄러운 것, 귀찮은 것, 자신의 여유를 방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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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네 쿄가

 

​  <춤추며 굴러들어 온 돌과 배우는 박힌 돌>

​  쿄가의 말을 빌려 이 둘의 관계를 말해보자면, 선임(준 신입생)과 후임(얼마 전에 들어온 신입생)의 관계라 할 수 있다.

​  먼저 들어온 쿄가가 켄야에게 이것저것 알려주기는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르침(태클)을 받는 것은 쿄가 쪽이 되었다.

​  서로 치고 박고 해도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 ...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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