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진짜 내 잘못 아니다? "
특별능력반
162cm · 56kg │M│16세│일본│06.19│더블
쿠죠 케이
리본 앨리스
앨리스 수명 타입
손에 닿은 것을 완벽한 리본 모양으로 묶어낸다.
대상은 자신의 힘으로 구부릴 수 있는 것에 한정된다.
원래라면 잘 묶이지 않는 소재도 리본 형태로 고정 시킬 수 있다. 다만, 푸는 능력 까진 없기 때문에 알아서 풀어내야 한다.
[사랑받고|탐구하는|평범함]
매사에 긍정적인 점, 감정을 숨기지 않는(못하는) 점, 포기하지 않는 점, 오지랖 넓은 점 등 … 조금만 지켜봐도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타입임을 알 수 있다. 그 영향인지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겪지 못한 일, 자신과 다른 타입의 상대에겐 자주 의문을 느낀다. 의문에서 그치지 않고 알아내려 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관심이 되기도 부담이 되기도 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고집이 되고, 고집은 강요가 될 수 있으니... 아직 여러모로 섬세함이 부족하다.
|‘애매한 반항’은 중등부에 올라오며 서서히 끝냈다. 여전히 학교를 향한 불만과 집을 향한 그리움은 그대로다. 그저 정말 문제가 될 행동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고, 애매한 방황일 뿐임을 인정한 것. 현재는 학원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한다. 정말 학원의 방침은 이것이 최선인지, 그리고… 어느 날 들었던 ‘열쇠’란 무엇인지도.
|반항이 끝나자 ‘앨리스 제어력 부족’도, ‘선생님을 싫어하는 것’도 전부 거짓임이 밝혀졌다. (사실 딱히 숨겨지지도 않았다.) 중등부에 오른 후 얼마 안 가 싱글이 됐으며, 더블이 된 건 최근 일. ‘별’을 단 지 꽤 지났지만 여전히 자신의 카라를 보면 어색한 시선을 보낸다. 더블이 된 날엔 ‘받으면 안 될 걸 받은 표정’으로 한참 카라를 쳐다봤다고…. 더해서 선생님들도 어색해한다. 반항아 시절을 너그럽게 넘어가주신 기억이 감사하면서도 민망한 모양. 1:1 상담만은 제발 피하고 싶다.
|자신의 앨리스를 어떻게 쓸만하게 성장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우선 자신의 힘에 영향받는 앨리스이니 힘을 키우려는 듯. 늘 악력기를 들고 다니는 건 기본이고, 운동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보인다. 공부도 나름 잡고 있으나 역시 머리보다 몸 쓰는 게 편한 듯. 중위권의 성적이나 체육만 점수가 높다.
|양 손에 꼈던 반지(제어구)는 뺐다. 더 이상 앨리스 조절이 미숙한 척을 할 필요 없으니까. 결정석을 자주 만들며 앨리스 제어력이 많이 좋아졌다. 이전엔 손을 대면 뿅 하고 바로 묶였다면, 이젠 원한다면 묶이는 모습을 느리게 보여주는 것도 가능. 꼭 물건을 한 손가락으로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결국 만들어지는 건 리본이다. 그리고 역시 푸는 건 못한다.
|타카하시 유리
<반성문 메이트>
틈만 나면 교무실에 불려 가는 두 사람. 지금까지 쓴 반성문은 어느덧 300장 돌파.
뻔뻔한 언동과 속물적인 면까지 닮은 구석이 많다.
|텐죠 니치카
<좋은 말 양파, 나쁜 말 양파>
입학 시기도 성적도 비슷했던 둘은 좋은 라이벌이자 친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케이는 불량의 길로 빠지는데…. 그 모습이 꼭,
같은 날 키웠지만 반대로 큰 양파 실험 같다. 차이라면 이 둘은 들을 말을 스스로 선택했단 점일까. 다시 함께 좋은 말 양파가
될 수 있을까? …지금도 니치카의 잔소리를 자장가 삼아 졸고 있는 걸 보면, 그날은 멀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