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이 녀석은 어떻게 손봐줄까. "
187cm · 81kg │M│24세│07.24│미술품 복원가
류센지 카즈마
칼날변이 체질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원하는 신체의 일부를 칼날로 변화시킬 수 있다.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칼날의 강도와 날의 예리함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편안한 | 가벼운 | 거리낌 없는]
성격에는 크게 변화가 없지만, 시간이 흘러 어딘가 축 처지던 분위기는 많이 사라진 상태.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에 거리낌 없고, 타인들과 어울리는 것 또한 어렵지 않았다. 전체적으로는 어린 시절의 성격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긴 하였으나, 장기간의 방랑은 그에게 없던 성향을 만들어냈다. 대가 없이 손을 내밀었던 과거와는 달리 어느 순간부터 손익을 우선시 하게 되었다거나. 열받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려 드는 버릇이 생긴 정도다.
|류센지:龍泉寺
- 양아버지 ‘류센지 테츠야’와 그의 딸인 2살 터울의 여동생과 함께 지냈었다. 카즈마는 보육소 출신이었지만 ‘슬픔의 금요일’을 기점으로 현 가정에 입양되었다. 카즈마를 제외하면 가족들은 전부 비앨리스이다,
- 양아버지의 재혼이 이뤄진 중등부 3학년을 기점으로 가족들과 자주 오가던 편지가 상당히 뜸해졌다가 졸업 직전에 마지막 답장을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진 않았다.
|조각
- 조각은 카즈마의 고뇌의 상징 같은 것 이었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또는 온갖 잡념으로 고된 시름을 앓을 때, 칼을 쥐고 손을 움직일 때마다 베어내는 나무조각들과 함께 부정적인 감정들을 떨쳐 낼 수 있었다. 단순히 취미 수준이 아닌 하나의 자기 통제법이었다.
- 조각 자체를 그만두진 않았으나 예전만큼 크게 의미를 부여하진 않고 있다. 해봤자 심심풀이로 나무를 깎는 정도.
|졸업 이후
- 학원을 떠나자마자 곧바로 잠적했었다. 동창들과 연락이 닿기 시작한 것은 현시점으로부터 1년 전 정도부터. 연락을 약속했던 친구들 앞에는 어느 날 돌연 나타나기도 했다.
- 여기저기 방랑하고 다니면서 얇지만 크게 발을 넓혔다. 그것을 계기 삼아 미술 계통으로 이어진 연줄 덕에 타고난 손재주를 살려 미술품 복원가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한때 지인의 공방에 정착하여 가끔 일을 도우면서 무명으로 작품을 몇 가지 내보기도 해보았다, 그러나 끝내 방랑벽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여기저기 돌아가게 되었다. (물론 직업적인 일도 꾸준히 하는 중이다.)
- 우연히 한탕 쳤다가 그대로 거하게 터트려서 자본적으로는 상당히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쪽으로 조금 흥미가 생긴 건지 가끔 다시 시도해 보는 중. (여행 경비의 출처)
- 상당한 애연가가 되어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