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 움직이면 쏜다! "
기술능력반
153m · 43kg │F│13세│일본│01.07│싱글
텐큐 데이
명중 앨리스
앨리스 수명 타입
무엇이든 지정한 위치에 정확하게 조준해 명중시킬 수 있는 앨리스.
아직까진 손이나 발로 던지는 경우, 또는 활같은 발사체를 응용해 사용하는게 일반적. 자신의 시야에 닿으며 운반할 물체와 목표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할수록 명중률이 높아진다. 거리, 환경 등 외부요소에 따라 오차범위가 생길 수 있다.
[호방한│예측 불가능│승부사]
“ 자, 자! 오늘 나랑 센트럴타운 갈 사람 여기 붙어라! ”
매사에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사람. 관심받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사귀는 것에 능숙해 초면인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가 10년 지기 친구마냥 친한 척 군다. 또한 장난끼가 많고 타인에게 날카로움을 드러내는 일이 없어 누군가 자신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작고 사소한 일은 별일 아니라는 듯 웃어넘기는 가볍고 시원한 성격을 지녔다. 물론 자신이 실수하는 경우도 얼렁뚱땅 애교로 넘어가려는 경우가 많아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붙임성 좋고 웃음이 많은 성격 덕에 마냥 미워하기 쉽지 않다는 듯. 때문에 데이의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 그건 이제 질렸어! 다른 건 없나~ 오? 저거 재밌어 보이는데? “
한창 호기심 왕성할 나이. 흥미가 생기는 것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행동부터 하고 보는 독불장군! 추진력이 강한데 겁도 없어 여기저기 위험천만한 곳을 쏘다니기 바쁘다. 호기심과 추진력이 좋은 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되는 법. 어느 정도 선은 지키고 있지만 남들과 동일한 규칙을 따르지 않고 관습을 벗어나려는 성향이 있어 선생님들의 주의를 받지 않는 날이 적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관심사가 자주 바뀌고 쉽게 질려 한다는 점이다. 워낙 기분파에 변덕스러운 사람이라 방금까지 별로라 말했던 것도 손바닥 뒤집듯 좋다고 말을 바꾸곤 해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거나, 제 흥미를 쫓다 숙제를 까먹거나 약속에 늦는 등 자신의 일을 잊어버리는 일도 잦아 부주의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주변에선 여러모로 예측 불가능하고 종잡을 수 없는 아이라 평한다.
“잠깐, 잠깐~! 한 번만 더!”
걸려온 싸움은 피하지 않는 승부사.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의 싸움이다 보니 게임 위주로 돌아간다. 어떤 게임이든 제 패를 적당히 감추며 임하는 편이 좋겠지만 그는 지나치게 솔직했다. 거짓말하는 게 싫다나 뭐라나… 탓에 제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지 않아 오히려 승부를 좋아하는 호전적인 면모가 날것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것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냐 묻는다면 그렇지 않은 게 문제. 기세는 좋으나 솔직한 만큼 제 희로애락이 그대로 드러나니 금방 상대의 페이스에 쉽게 넘어가곤 해 심리전을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상대와 상성이 좋지 않다. 받은 건 꼭 돌려줘야 직성이 풀려 몇 번이고 다시 도전해 보지만 제 기질을 고쳐지지 않아 같은 결과만 나올 뿐… 그래도 자신이 한 번 납득한 것은 고집부리지 않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내기와 함께 약속한 것이 있다면 그가 잊어버리기 전에 반드시 받아낼 것!
|텐큐(天弓)
전통적으로 궁도를 갈고닦아온 가문. 큰 산을 낀 교토 끝자락에 자리 잡았다. 활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텐큐 가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제자를 들이는 심사가 깐깐하기로 유명하며 일 년에 한 명 이상을 받지 않아 텐큐가의 궁도장은 매년 소수로 운영되고, 전통을 중요시하는 만큼 고지식하고 관습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이런 집안에서 어떻게 데이 같은 말괄량이 성향을 가진 인물이 나왔는지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가지게 된다고…
텐큐 가는 그 명성에 걸맞게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차출했다. 세간에 이름을 알린 사람 중 한 명이 데이의 어머니인 ‘텐큐 미사토’.
젊은 나이에 8단이라는 높은 명성을 따냈으며 현재 텐큐 가의 궁도장에서 학생들의 코치를 담당하고 있다.
화살을 과녁에 맞추는 명중률 뿐만 아니라 사법, 예법 등 태도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 꽤 엄격하게 가르치는 편. 어릴 적 데이와 동생은 어머니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데이
- 1월 7일생. AB형. 교토 출신.
- 가까이 다가오면 은은한 우드향이 난다.
- 텐큐 가의 장녀. 부모님과 여동생 한 명이 있으며 가족 구성원 중 앨리스 발현자는 데이 한 명뿐이다.
- 밝고 명랑한 목소리. 또래에겐 반말, 윗사람에겐 존댓말을 사용한다.
- 시력이 좋다. 양쪽 시력 모두 2.0!
- 편식하지 않는다. 매운맛처럼 통증을 유발하는 음식이 아니라면 투정 없이 먹는다. 의외로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삼삼한 맛을 선호.
- 실기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필기시험 성적이 좋지 않다. 아직은 앉아서 공부하는 것 보단 노는 게 더 좋을 나이.
- 운동신경이 좋으며 웬만한 스포츠는 대부분 좋아하고 빨리 익힌다.
|Like :: 궁도, 자신의 앨리스, 친구들, 흥미로운 것들 등등… 이외에도 많다.
|Hate :: 지루한 것, 매운맛, 독서, 거짓말
|궁도
궁도 집안이라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활을 잡게 되었다. 워낙 자유분방하고 떠들썩한 공간을 좋아하는 그가 정숙하게 진행되는 궁도를 좋아하는 것에 몇몇은 의문을 품기도 했지만 그가 진심으로 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 의문을 쉽게 거두었다. 데이의 말로는 누구의 방해도 없이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스포츠라 좋아한다 말한다. 아마 그가 유일하게 얌전한 순간일 것이다. 승부욕이 강한 편이지만 궁도에서만큼은 활을 쏘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어 승패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명문 가에서 어릴 적부터 활을 배워왔다면 실력이 출중할법한데 앨리스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명중률은 그다지 좋지 않다. 아주 나쁜 편은 아니나 가문의 명성에 비해 평범한 수준.
|앨리스 발현
11세가 되던 해. 지역 궁도 대회 진행 중에 발현되었다.
평소 그럭저럭 못하지도, 특출나지도 않은 또래 평균 정도의 성적을 냈었는데, 그날은 이상하리만큼 활을 당기는 족족 과녁에 명중하였고 결국 우승을 쥐었으나
이후 앨리스가 발현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우승은 취소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당시 함께 참가했던 동생과의 관계가 틀어졌으며 앨리스 학원에 입학하게 되어 관계를 회복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한다.
|앨리스 학원
대회 당시 참관객으로 왔던 다비드(기술능력반 선생님)가 데이의 앨리스 발현을 알아봤고, 대회가 끝난 후 그의 권유로 학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처음엔 졸업할 때까지 학원에서만 지내야 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표했으나 학원 내 궁도장을 개설해 주겠단 약속을 받아내고서야 제 발로 학원으로 들어왔다.
|명중 앨리스
자신의 앨리스를 좋아하는 편이다. 단지 자신이 쏜 화살을 과녁에 맞출 수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자신이 행동하면 목표에 정확히 닿는다는 점을 좋아한다. 명중이라는 능력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데이가 택한 응용법은 역시 자신에게 익숙한 활이었다. 다만 활을 이용한 앨리스 사용은 학원 내 궁도장과 앨리스 수업 시간 때만 사용하는 걸 허락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