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주목! 그럼 이제 해산! "
특별능력반
148cm · 38kg │M│13세│일본│02.24│제로
카미오노베 치카제
본래 머리색은 금색. 반쪽의 갈색모는 염색한 흔적이다. 머리를 기른 상태이며, 바람에 불면 거슬린다고 위로 잡아맸다.
머리길이는 대략적으로 가슴까지 온다. 평소의 눈은 짙은 흑안에 엑스자 동공. 앨리스를 사용하는 동안엔 주황빛에서
노란빛의 눈동자를 띄운다.
주목 앨리스
앨리스 수명 타입
자신의 앨리스를 발동하는 동안 자신의 일정 범위만큼 자기 자신을 주목시킬 수 있다.
하지만 딱 그 정도의 능력. 무언가 전달하려는 말이 있거나 자신을 주목시켜 무언가 의견을 내는 등의 상황이 올 땐 꽤나 쓸만한 앨리스다. 하지만 '주목'만 시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외의 것들은 전부 자신이 직접 해내야 한다. 제법 다방면으로 재능 있는 아이라 자신의 앨리스를 찰떡같이 이용하고 있다.
앨리스 사용하는 동안엔 눈동자가 바뀐다. 평소에는 까맣고 엑스자의 동공을 가지고 있지만, 앨리스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주황색에서 노란색 빛을 도는 눈동자로 바뀐다. 의식하지 않으면 모르지만 의식하는 순간 앨리스를 사용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앨리스 사용 범위는 자신의 주변 15m 내 까지다. 그 이상은 닿지 않는다. 또한 아직까지는 자기 자신만 주목시킬 수 있으니 자기 자신에게만 좋은 앨리스.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빈혈이 온다고 하루에 총 시간을 합해서 3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호탕한|정직한|말썽꾸러기]
“ 하하하! 이곳을 주목해라! 내(私)가 바로 이 자리에 섰으니! ”
교실에서 속이 뻥 뚫린 듯한 웃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이 웃음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아는가? 아마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그도 그럴게 한번 스쳐도 10년 만난 친구처럼 정겹게 대할 수 있는 친화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로 유명하니까. 그의 호탕한 성격은 시원하다 못해 자유로워 보일 지경이었다. 그러한 성격이 반 전체의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몫을 하곤 한다.
그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과제를 못했으면 못했다고, 잠깐 졸았다면 졸았다고 뭐든 입 밖으로 꺼내는 바보 같은 정직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사람의 믿음을 더욱 쥐여주기도 한다. 그래, 이렇게까지 정직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속이는 짓을 할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거짓말을 했을 때의 표정이 전부 드러나기 일쑤니 속이고 싶어도 속일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니까. 그가 무대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아닌 이상은 평생을 정직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오늘도 그 아이가 지나간 곳은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언제나 밝은 분위기, 우당탕탕 정신없는 장소에는 꼭 그 가운데 존재하는 아이. 그런 아이니 아무런 계급도 얻지 못하고 지내고 있는 것이겠지. 이러니 선생님들도 항상 곤란해하곤 했다. 하지만 남의 시선을 신경 쓸 아이가 아니니, 주목받기 좋아하는 어린아이였기에 틈만 나면 자신의 앨리스를 사용하고 장난과 사고를 몰아치기도 했다. 오늘은 또 어디서 사고를 칠까. 항상 다양 각색의 아이디어를 내어 말썽을 피우는 이 아이를 말릴 수 있는 사람? 아마도 이 녀석이 철이 들기 전까지는 없을 것이다.
01|기본정보
2월 24일생 O형. 탄생화는 즐거운 추억.
일본 도쿄도 나카노구 도시출신, 화목한 부모님 아래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02|상세사항
1. 카미오노메家
대대로 다양한 사업을 이어온 집안 중 하나다. 보통은 정략결혼을 통해 이어오던 풍습이 있다. 아버지는 다양한 장르를 뛰어넘어 연기를 보여주는 유명한 배우, 어머니는 여러 사업에 크게 발을 넓혀 크게 자리를 잡은 오오가이大貝 집안의 외동딸. 그래서인지 살아오는데 부족함 없이 오냐오냐 자라왔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언(言)행의 실력을 제대로 물려받아 탁월한 말빨(!)을 가지고 있으며, 치카제가 성장하면서 부모님은 자신의 직업을 따라 자라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2. 앨리스
발현 시점은 만 6세. 꽤나 빠르게 앨리스가 발현되었다. 치카제는 자신이 그저 자기 자신을 주목시키는 말의 힘이 있다고 느꼈을 뿐, 그것이 특별한 힘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앨리스를 사용했었기에 자신의 힘을 방황하진 않았다. 앨리스가 발현된 지 1년이 지난 만 7세, 그 당시 다니던 학교에서 연극을 하던 도중 주인공도 아니었던 배역에서 주인공보다 주목받은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 부모님을 통해 특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앨리스가 발현된 지 약 1년 만에 이 앨리스 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부모님은 아쉬워했지만 꽤나 씩씩하게 입학했다고 한다.
3. 학원 생활
사고뭉치 중 한 명. 싱글과 더블들 사이에 흔치 않은 제로의 주인공이다. 앨리스 활용도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자신의 장난을 위해 이용하고 있기에 싱글이었다가 제로로 뚝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딱히 타격은 없어 보인다. 있어봤자 맛있는 밥을 잃었다는 점? 점심이나 저녁시간만 되면 친구들 뒤에서 부러운 눈빛을 종종 날리곤 한다. 자기가 한 행동을 돌려받았을 뿐이니 무시해도 괜찮다. 이론 공부에 관련해서는 제법 머리가 잘 돌아간다. 부모님의 유전자 덕분인지 암기력이 특출나다. 그래서인지 이론 쪽이든 앨리스 활용력이든 엄청난 소질을 보여준다. 그 좋은 성적을 태도로 다 까먹었다는 게 문제지만.
03|ETC
1. LIKE & HATE
좋아하는 것은 주목받는 것. 그리고 밤하늘.
우주에 관련된 것들은 호기심 가득하게 집중하곤 한다. 유일하게 조용해지는 시간. 그래서인지 머리에도 달모양 핀을 끼고 있다. 광활한 하늘 위 자기 존재를 빛내는 별들이 좋다나 뭐라나.
싫어하는 것은 아주 조용한 공간과 강압적인 말.
자기를 억압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아주 무척이나. 세상 한번 사는 삶을 자유롭게 둬달라는 것이 이 아이의 모토다.
2. 습관 & 말투
앨리스를 사용하기 전엔 보쿠(僕), 앨리스를 사용하는 동안엔 와타시(私)를 사용한다. 목청이 좋은데 복식발성까지 하고 있어서 인위적인 말투를 보여준다. 연극하는 톤에 가까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