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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는 오지않을 것 같더라. "




위험능력반
155cm · 49kg │F│16세│일본│05.10│싱글
치세 아지사이

제대로 정돈하지 않은 듯 항상 부스스하고 삐친 머리였다. 가족과 편지를 주고받게된 이후,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하여 전체적으로 초등부때보다 길어졌지만 앞머리만큼은 짧게 유지했다. 목과 팔, 다리를 전부 가린 탓에 보이는 피부라고는 얼굴 뿐이었다. 분명 학원의 기술력이라면 진작에 치료하고도 남았을 상처들을 혼자서 치료하는 듯, 얼룩덜룩하게 붙인 반창고들이 특징.
나이를 먹을수록 앨리스 제어구가 없어지는게 보통이겠지만 오히려 늘어나기만 했다. 애초에 본인이 더 하겠다고 고집부리기도 했지만. 늘 착용하던 평범한 두꺼운 가죽장갑도 앨리스 제어구인 검은색 장갑으로 바꾸었다. 신발은 하얀색 단화. 자주 돌아다녀도 아프지 않다. 분명 초등부때보다 자유로워보이는 착장임에는 틀림없었으나, 이상하게도 무언가를 더 억누르기만 하고 더 답답해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