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는 오지않을 것 같더라. "
위험능력반
155cm · 49kg │F│16세│일본│05.10│싱글
치세 아지사이
제대로 정돈하지 않은 듯 항상 부스스하고 삐친 머리였다. 가족과 편지를 주고받게된 이후,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하여 전체적으로 초등부때보다 길어졌지만 앞머리만큼은 짧게 유지했다. 목과 팔, 다리를 전부 가린 탓에 보이는 피부라고는 얼굴 뿐이었다. 분명 학원의 기술력이라면 진작에 치료하고도 남았을 상처들을 혼자서 치료하는 듯, 얼룩덜룩하게 붙인 반창고들이 특징.
나이를 먹을수록 앨리스 제어구가 없어지는게 보통이겠지만 오히려 늘어나기만 했다. 애초에 본인이 더 하겠다고 고집부리기도 했지만. 늘 착용하던 평범한 두꺼운 가죽장갑도 앨리스 제어구인 검은색 장갑으로 바꾸었다. 신발은 하얀색 단화. 자주 돌아다녀도 아프지 않다. 분명 초등부때보다 자유로워보이는 착장임에는 틀림없었으나, 이상하게도 무언가를 더 억누르기만 하고 더 답답해보였다.
산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산(酸, acid)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물에 녹았을 때 pH가 7보다 낮은 물질을 말한다.
물질을 녹일정도의 강한 산성을 지닌 액체를 만들어낸다. 기본적으로 강한 산을 만들어내지만, 피부에 닿아도 상관없는 아주 약한 산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본인의 신체, 또는 신체와 가까운 주변 어느 곳에서든지 강한 산성을 지닌 액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
현재 산성을 지닌 액체는 손에서만 만들어낼 수 있고, 물체를 녹일정도로 강한 산은 만들 수 없다. 다른 곳에서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의식적으로 계속 제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어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있으며, 그 탓인지 앨리스 제어구를 더 늘렸다. 사실 그렇게까지 필요하지는 않지만, 본인이 워낙 간절하게 요청하여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발이 넓은|모난데 없지만|회피성]
기본적으로 성격이 좋다. 어디 모난데 없고, 대부분의 사람과 무난하게 지냈다. 오히려 전보다 더 활발하고, 잘 웃었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얕게 많았고, 그를 아는 사람들도 많았다. 달리 말하자면,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것이다. 접촉에 더 예민해졌지만 이전처럼 어색하게 주제를 피하지는 않는다.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주제를 피해가며 그럼에도 안된다면 아예 도망갔다. 그리고 며칠동안 눈에 안띄다가, 다시만나게 되면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굴었다. 혹시나 다시 예민한 부분을 건드린다면 이 행동이 반복되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며 싫다고 하면 될것을, 회피하며 상대가 먼저 지치기를 기다린다. 어떻게보면 지금이 더 대응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겠다.
눈치가 빠르다. 다른 사람의 상태가 어떤지,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그것을 양보했다. 뭐든지 다른 사람이 먼저였고, 자신은 뒷전이었다. 본인에게는 여러모로 각박한 타입이다.
|생일 - 5월 10일
|탄생석 - 로빈스 에그 블루(해방된 마음)
|탄생화 - 꽃창포(우아한 마음)
|손 - 양손잡이
|시력 - 오른쪽(1.8), 왼쪽(1.6)
|가족관계
아버지, 아지사이로 총 2인가족.
초등부가 끝날 때 쯤, 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계기로 가족들과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이전처럼 이야기하다가 머뭇거리거나, 의도적으로 아버지의 이야기를 피하지 않으며 먼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편지도 자랑한다. 최근에는 편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 고민이다.
|언행
나(私), 너(君)
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에게는 반말을 사용한다. 그렇다고 말투에 예의가 없는건 아니다. 친구와 대화하는 듯이 편한 느낌. 대부분 성으로 부른다.
|특기
기억력
한번 보거나, 들었던건 잘 안잊는 편이다. 집중해서 듣지 않은 건 대략적인 흐름만 알고있지만, 신경쓰면 전부 기억하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기억력이 좋다. 초등부 때 있었던 일들도 대부분 기억하고 있으며, 약속이나 중요한 것은 전부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
|취미
독서
학원에 입학한 후로 생긴 취미다. 화학과 관련된 책을 자주 읽고 있으며, 본인도 흥미를 느끼고 있다. 특히나 조심하며 자주 읽는 것은 안전과 관련된 책이다. 혹시나 화학 용액이 피부에 닿았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가장 많다.
산책
역시나 다른 이들을 피해다니다 보니 생긴 취미. 정신차리니 여기였다, 라는 식으로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닌다.
|그외
-가족들과 편지를 주고받게 된 중등부 1학년때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듯, 결정석도 만들어냈었다. (한개뿐이다) 그 이후로 만든 적은 한번도 없다.
-양손을 옷속에 숨기거나, 등 뒤로 숨기는 버릇이 생겼다.
-오른쪽 귀걸이 두개, 검은색 장갑 전부 앨리스 제어구다.
-여전히 사람과의 접촉을 두려워하면서도 닿기를 원했다.
-등급은 싱글이긴 하지만 거의 아슬아슬하게 유지중.
-육체파는 아니지만 도망다니는 실력만큼은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오른쪽 시력이 조금 떨어졌지만 왼쪽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