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네 차례야! "
위험능력반
152cm · 39kg │F│16세│일본│05.20│더블
미쇼 카에나
칼같이 자른 듯한 흑색 머리칼에 풍성한 속눈썹, 녹빛 눈동자는 종종 사람의 이목을 끌기도 하는 인상. 왼쪽 귀에는 두 고리가 붙은 모양의 귀걸이를 제어구로 사용 중이며 다른 한 쪽에는 비슷하게 생긴 일반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감염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자신이 경험한 병에 한정하여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다.
의학 지식을 얼마나 가졌는지는 전혀 상관 없으며, 반드시 해당 병을 겪은 적이 있어야지만 앨리스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인과 대상과의 거리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과 효과가 달라지는데, 가까울수록 그 정도가 강해지며 증상도 비교적 빨리 나타난다. 또한 일정 거리 내에서만 능력이 발동하므로 접촉 없이 거리를 둔 상태에선 감염이 된 대상의 잠복기가 존재하거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현재로서 점차 제어력을 기르고 있기에 어느 정도 규모의 지정은 가능하다.
[기분파|몽상가|회의적]
늘상 스스럼없이 다양한 표정을 그리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면에 덧대듯 나타냈다. 어느 누가 봐도 즐거워 보인다, 화가 난 것 같다, 울상을 짓고 있다, 무언가 신경 쓰는 모양이다 등… 거침없이 드러내기에 서툴은 듯한 그에게서, 한 가지 느낄 수 있는 점은 구김살 없는 성격이라는 것. 막상 친구에게 말을 붙이고 몇 마디 나누며 친해지다 보면 장난기 넘치고 상상력도 풍부한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그는 호기심은 물론 변덕스러운 자신감이 튀어나오기도 하며, 관심을 보였다가 금방 등을 돌리기도 한다. 본인이 좋을 때만 그런 모습을 보이는 듯. 단순하다든지 삐치는 점을 포함해 상당히 기분파인 것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 밖에 때때로 조용히 지내는 날이 있다고 하면, 자기만의 세상에 빠지기도 한다. 말수가 적은 날엔 몽상에 젖어 있을 때가 있다. 이 때문인지 간혹 고정관념에 갇혀 지나치게 한쪽에 치우쳐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최근 들어 몽상에 빠진 횟수가 늘기도 하였고, 종종 어떤 주제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1남 2녀 중 막내로, 형제들과 다르게 키가 작고 몸이 약한 편. 어릴 적부터 잔병치례가 많았던 탓인지 늘 웃는 날들 속에서도 허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나마 앨리스 학원에 입학하고 나선 비교적 나아진 편.
|말에 무게감이 부족할 때가 있다. 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가끔씩 드러나는 듯, 진중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않을 때 역시 존재한다.
|학원 내 평판은 그럭저럭. 아리송하다는 평도 있음. 그다지 눈에 띄는 문제아거나 모범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날씨에 따라 몽상에 빠지는 정도가 다르다. 가령 흐릿하고 비가 올 것 같은 날에는 꼭 감성에 젖은 듯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던가….
|이전보다 무언가에 불만족을 표하는 횟수가 늘었다. 이것도 저것도 모두 싫어, 변덕쟁이 마냥! 이 영향으로 호불호가 뚜렷해졌을 것.
|자신의 앞에서 고통에 대해, 특히 ‘병’ 과 관련하여 가벼운 발언을 하거나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을 하면 간혹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
|앨리스 제어력이 꽤 늘었다. 감염이라는 것은 한가지 생명체에 묶이지 않는데, 능력자 본인에게도 가능한 모양. 다만 타인에게 발동하는 것과 비교하면 정확도가 다소 부족하다.
|취미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 기분이 좋을 때 가끔 흥얼거리더니, 이후로 노래를 부르는 듯. 하고 싶은 것을 찾으려 일기도 써 보고 간단한 스포츠도 시도해 보았지만 후자는 무리. 그 밖에도 이런저런 것들을 했지만 발만 담그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