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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눈이야. 그래. … 드디어 봄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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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cm · 55kg │F│24세│04.30│장의사

시라유키 슈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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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결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얼음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주위에 모든 것을 어는점 이하의 온도로 낮춘다.

그것이 끓는 물이었다면 얼음으로, 공기라면 사람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의지로 조종해 낮아진 온도는 쉽게 올라가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평범하게 돌아온다. 온도에 민감한 신체 부위에 앨리스를 사용할 경우 동상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예전보다 월등히 앨리스를 잘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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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계산적인│감성적인]

" 너희는 장난이 너무 심해. "

 

슈세츠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순한 느낌을 많이 자아낸다. 웃으면서 말없이 서있으면 마치 여자 남자 상관없이 좋아할 만한 미모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이름에 눈과 관련된 의미가 많아서 백설 공주라든지 설녀와 관련된 소문도 같이 돌아다닌다. 하지만 이 모든 것과는 별개로 본인 자체가 감정표현이 많은 편이 아니다. 앨리스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자신의 감정을 항상 통일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무표정한 모습이 가장 많이 목격되며, 그다음으로는 미간에 주름이 잡힌 모습이 많다. 아무래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들이라는 이유가 큰 것 같다. 그리고 간간이 웃는 표정을 보인다. 어떤 때는 메마르게, 공허하게 적어도 감정이 꽉 차게 웃는 모습을 보이는 일은 없다.

" 위험한 일에는 발은 들여놓지 않는 게 좋아. "

 

슈세츠는 많은 부분에서 행동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돈을 사용할 때도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으며, 위험한 일에는 대부분 발을 빼고 보는 편이다. 때문인지 그의 표면적인 생활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깨끗하다. 하지만 그 뒤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우선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으며, 딱히 친구와 자신의 위험수당을 저울질하는 그를 볼 수 있다. 이런 두 가지 모습은 조용한 탓에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잘 보이고 싶은 선생님과 그렇지 않은 학우들에 대한 행동을 보면 눈치가 없는 사람이라도 그가 참으로 계산적인 인간이라는 것을 잘 느낄 수 있다.

"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면. 그래도 너희가 이야기한다면 한번은 더 생각해 볼게. "

 

사람이 계산적이고 이중적인 모습을 갖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심으로 생각을 집중해 보면 '자신이 가장 최우선 순위'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녀는 이러한 법칙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좋은 사람으로 보이면서 가장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을 골라냈고 심적으로 모두를 포용할 수 없기에, 필요 없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가차 없이 잘라냈다. 그리고 그것은 딱히 타인에 한정으로 행하는 행위는 아니었다. 그는 그에게 필요 없는 감정이라고 판단하면 그것조차 잘라내는 편이었다.

" 이제는 알아. 이게 기대한다는 거겠지. "

 

자기중심적이라고 하여서 자기애가 충만한 편은 아니었다. 따지고 보면 자신에게 가장 각박한 인간이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많았다. 항상 자신을 주관적이기보다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었고 무언가를 행할 때도 사실과 결과만을 따졌지 정작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지는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듯 말했다. 그래서 그의 웃음에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감정의 이유를 알고, 서툶을 인정하고, 당신을 이해한다. 그야 자신도 그런 흔하고 이상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지금이라도 웃어본다. 기다리던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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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type│RH+O형

 

Birth │4월 30일

탄생화 : 금사슬나무 - 슬픈 아름다움

탄생석 : 다이아몬드 - 영원한 사랑과 고귀함을 상징

탄생석 : 실리마나이트 - 경고

탄생목 : 호두나무 - 정열

별자리 : 황소자리

 

family│ 시라유키 家 

시라유키를 포함하여 4인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주 작았던 동생까지.

 

빛바랜 기억이었을까? 어느 날의 꿈속에서 작은 열쇠는 자신에게 기다린다고 했다. 누가? 무엇이? 자신을? 

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다. 우리는 그저 너무 닮았을 뿐이. 너무나도 감정에 서툰 가족이었음을. 사고가 있었음에도 무력하게 날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죄책감, 먼저 연락할 수 없었던 용기, 그럼에도 보고 싶어서 자신을 기다렸던 인내심.

 

누군가 자신에게 기적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달랐다. 자신은 이미 기적이었던 거다. '슈세츠' 그 의미는 '끝눈' 4월 30일에 내리던 마지막눈을 기적 삼아 받은 사랑스러운 이름이었다.  

 

우리는 다시 모였다. 여느 평범한 가족처럼 말이다. 이제는 눈이 두렵지 않다. 그것은 하나의 기적이기에.

 

speech│반말

기본적으로 타인과 깊게 어울릴 생각이 없다. 수지 타산에만 맞는다면 존댓말을 쓰겠지만 그 외에는 힘을 들이고 싶은 생각은 없다.

 

health│

보통 사람들과 비슷해졌다.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여전히 운동치에, 평범한 사람들보다 차가운 체온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Like│따뜻한 곳, 난로, 봄, B반 친구들

기본적으로 자신이 따뜻해질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되며,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들이 생각보다 마음을 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나 벤치에는 언제나와 같이 그녀를 자주 볼 수 있다. 겨울에는 그녀가 있는 곳이 학교에서 가장 따뜻한 난로일 것이며 언제나 봄을 기다리듯 화단을 관찰하고 있을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는 별거 없다고 하지만 시라유키에게 있어서는 나름 큰 결심과 비슷한 것이다.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두려움, 필요 없어도 된다는 안정감, 익숙함을 뒤로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니까. 그럼에도 자신이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너희가 가져다준 담요는 항상 푹신했고, 내미는 손은 따뜻했으며, 한여름의 햇살처럼 눈부신 말들이 가득했던 시간을 자신이 알기 때문이다.

 

당신들이 이제 자신을 버린다고 해도 상관없다. 너희가 눈을 녹여 차가운 땅에 싹을 피웠다면 언젠가 그곳에 필 무언가를 보러 왔으면 하는 마음만 남아있을 뿐이다.

 

Dislike│-

이상은 추위가 그녀의 두려움과 아픔이 될 수 없었다. 그것은 바뀌어 다른 무언가가 되었으므로.

 

hobby│

  1. 화가 날 때는 오히려 무표정을 지으려고 한다.

  2. 생각보다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서 하품을 자주 한다.

 

habit│

  1. 햇살 아래에서 낮잠 자기

익숙하게 햇빛을 여전히 좋아한다. 때문에 따뜻한 곳이 있다면 자리를 상관하지 않고 일단 졸고 보는 편이다. 길을 다니다 보면 가끔 화단에서 앉아서 자고 있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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