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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쪽을 믿던, 거는 니들 선택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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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능력반 선생님

178cm · 65kg │M│33│일본│10.01

센본마츠 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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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앨리스

​가늘고 긴 타입

자신의 의식 속 아공간(亞空間)으로 이동할 수 있는 앨리스이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 보금자리이기에 센본마츠 본인이나 허락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 또 다른 공간이기 때문에 물건을 숨길 때 유용하다. 덕분에 그의 보금자리는 꽤나 혼잡하다고.

 

보금자리에 가기 위해서는 문이 필요하며, 세 가지의 방식을 치러야한다.

① 노크를 세 번 한다.

② 문고리를 세 번 돌린다.

③ 이후 천천히 문을 연다.

 

이 방식을 치르지 않으면 절대 보금자리로 이동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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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한|속물주의|수상한 수집광]

사회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 사회성이 좀 떨어져 보이지만, 막상 수업을 하거나 대화를 할 때는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선생님 노릇은 해준다. 대화를 할 때는 어딘가 속셈이 있는 것처럼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한다. 딱히 의미는 없고, 본인이 수상하게 생긴 것을 인지하고 재미삼아 이용하는 듯. 학생들 놀리는 게 가장 즐겁댄다.

 

돈이나 뇌물에 약해서 학생들의 부탁을 손쉽게 들어준다. 무료는 안 된다. 무조건 하나는 받아간다. 덕분에 선생들이나 학생들 사이에서의 이미지는 좀 안 좋을지도... 그가 물건에 집착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의 성향 문제이다. 그래서 교무실 책상에 별 기괴하고, 희한한 것이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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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 출신으로 하카타벤을 사용한다. 어린이 프로 진행자 니코와 이름이 같다. 다만, ‘니코쨩, 니코니코’라고 부르면 반응하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도 ‘센본마츠’라고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 그들이 본래 알고 있었던 누군가와 헷갈릴테니까.

 

고등부 1학년 때, 특별반 선생님으로 부임했다. 술고래지만 학원에 선생님으로서 다시 들어온 이후로는 술에는 손을 못 대고 있다고는 하지만... 종종 자신의 앨리스 공간으로 사라지는 것과 가끔 술 냄새가 나는 것을 보면, 아마 그의 보금자리에서 몰래 마시고 돌아오는 듯 하다. 또한 세상 밖에 나온 것은 오랜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의 보금자리의 모습은 주변에 바다가 있으며, 해변 한 가운데에 2층짜리 오두막 집만이 이질적이게 위치해 있다. 무인도라 할 수 있겠지만, 실제 바다처럼 끝없이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아공간의 바다는 중간에 끊겨있다. 마치 모래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모래가 떨어지는 것처럼 바닷물이 아래로 흐른다. 오두막 안은 이것저것 있을만 한 것은 다 있다. 그가 세상 밖에 나온 것은 오랜만이라고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인 듯 하다.

 

추위는 잘 타지 않아 항상 후줄근하게, 신발은 편하게 쪼리를 추구하는지라 외견으로 봐서는 어디 놀러 온 사람 같다. 다른 선생님에게 그의 학창 시절에 대해서 물으면, 성실함은 커녕 유급까지 경험했던 문제아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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